5세 이상 맘들.. 꼭 읽고 조언 주세요.
비치
44개월 (5세)남아를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사는게 바빠 여기 수다닷컴도 잘 못들어 오는데 가끔 오면
맘들의 열정과 아이에 대한 사랑에 감탄하곤 한답니다.
또 제 자신을 반성하구요.
요즘 보면 엄마표, 품앗이, 아님 유아교유전문업체의 힘을 빌리거나
이렇게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아요.
전 바쁘고 귀찮고 게으르고 이런 문제로 아이를 방치하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어떤 분야는 우수한 것 같기는 해요.
특히 기호 관련 분야요....수, 언어 이런게 전 다 기호라고 생각하거든요.
한글이야호 1회를 몇번 보더니 자음과 모음이 만나는 원리를 깨달았는지
보름 정도 지나 받침없는 글씨를 다 읽고 2달지나자 받침 있는 글씨를 다 읽었어요.
이때가 34개월이었답니다. 지금은 손힘이 조금 생기니 낱말쓰기도 곧 잘해요.
신기해서 세돌지나 영어 알파벳 디비디를 보여줫는데
하루 아주 재밌게 보더니 대문자 소문자를 다 알아버렸어요.그리곤 영어를 읽더라구요.
작년부터 영어책 보면 3,4개 정도의 알파벳으로 된 단어는뭔 뜻인지는 몰라도 그냥 읽습니다.
노부영 노래는 수십개를 부를줄 알아요.
시계보기를 좋아하고 몇월몇일 무슨요일이지도 잘 알고 몇백몇십몇을 읽을 줄 알고
덧셈,뺄셈을 좋아합니다. 반면에 책읽기를 싫어해서 하루에 1권도안읽어요. 자연과학에 눈꼽만큼도 관심 없어요.
어쩌다 저도 맘잡도 끼고 뭘 가르쳐 줄려 하면짜증내서 뭘 가르칠수도 없어요.
저희 아이가 저 만큼 이라도 아는 건 대부분 디비디가 가르쳐주었거나 자기가 물어봐서
대답해준걸로 아는 지식이랍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느끼는 답답함은 제 아이한테는 체계란게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 주관이 입학전까지 무조건 놀리자도 아니고, 사교육의 힘을 빌리자도 아니고,
이왕이면 엄마가 해 주고 싶다는 맘이 가장 크긴한데 책도 읽어주지 않는 티비만보는 게으른 엄마랍니다.
해주지도 않으면서있어야 할 것같아 준비해 둔프뢰벨 은물과 중고 오르다는 전시만 되고 있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자꾸 사교육에 눈을 돌리게 되네요. 영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랏으나 왠지 문자에만 치중된 것 같아
생활영어가 되게 하려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수학도 창의 놀이 수학처럼 뭔가 재밌게 접근했으면 좋겟는데
수 자체에 관심을 많이 두는 것 같아 걱정이구요. 국어도 책을 안 읽으니 나중에 이해력이나 표현력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걱정이랍니다.
제가 이 시점에서 아이에게 어떤 접근을 해야 할까요? 퇴근 후 아이와 2시간 남짓 보내니 엄마표는 물건너 간건 아닌가 싶고
어찌해야 할까요? 제게 조언을 주세요~~~
-
난길
직장맘이시라고 하셨는데 그럼 아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나요? 그렇다면 체계가 없지는 않을듯한데... 혹시 어른들께서 돌봐주시는지... 그렇다면 유치원을 보내시는 것도 방법일듯하구요... 남자아이들 중에는 글 읽기에 빠른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그치만 글읽는게 전부가 아니죠.. 글읽기를 방법으로 많은 책을 읽도록 해야하는데... 바쁘셔서 책읽기에 소홀하셨었나보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종류로 캐릭터라던가 자동차라던가 뭐든지... 하루에 한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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