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복 수선하고 왔습니다.
우람늘
안녕하세요 :)
눈을씻고찾아봐도 못찾겠어서 내가제일먼저 올리는 압박복 수선 후기(?)입니다 ㅋㅋ
전 지금 복부지방흡입한지는 두달반정도 됐구요.
허벅지지방흡입은 3주차입니다.
복부압박복은 한달쯤 전부터 수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허벅지지방흡입 하고 나면 다시 부을듯해서 일단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입은 압박복은 지퍼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잠그는 구조상 혼자 지퍼를 채우는건 여전히 힘들었지만
압박복을 입고 있어도 별로 불편하지 않았어요.
이때가 수선 적기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압박복 착용 권장 기간은 한달입니다만
전 뭉침도 심하고 생활패턴의 불규칙으로 인하여 붓기도 잘 올라오는 편이라
두달반 됐어도 그냥 내복삼아 쭉 입고 있어요.
(더워지면 운동시 땀복으로 입을 생각입니다 ㅋㅋ)
그리고 압박복이 라인을 잡아주는데 효과가 있다길래
보정속옷겸으로도 착용중입니다. 허벅지는 복부보다 효과가 아름다운건지 아니면 복부압박복보다 잘 늘어나는건지, 열흘쯤 되니까 지퍼 안내리고도 그냥 스타킹이나 내복처럼 쑥 벗고 입을수 있었어요.
오늘 나이트근무하고 아침에 퇴근 후
압박복을 입은 채로 수선업체로 갔습니다.
압박복 업체는 병원마다 지정이 돼있는 것 같습니다.
전 같은 병원에서 저보다 먼저 수술하시고 압박복도 수선하신 선배 수다님께서 위치와 전화번호를 알려주셨어요. (수다님 알랍유 =ㅂ=/)
이곳에 압박복 업체 정보를 올려도 되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으므로 숫자병원 패밀리들은 쪽지주시면 답장해드리겠습니다. 미리 전화해서 물어봤을때 압박복을 입고 오는게 좋다고 하시길래 입고 갔습니다.
예약제 없이 그냥 업무시간중 점심시간 피해서 아무때나 가면 됩니다.
저는 오전에 가겠다 했더니 열두시반 전까지만 오라더군요.
오후는 몇시까진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리 전화로 물어보는게 좋을듯해요. 압박복 업체가 한군데가 아닐테니깐.
병원에서 압박복업체 정보 가르쳐주지 않을까요?
압박복 사이즈체크와 수선은 온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같은 층에 내려서 저랑 똑같이 두리번거리시는 분이 계시길래 먼저갈려고 갑작스럽게 경보해서 누구보다 빨리 들어감 ㅋㅋ
온 순서대로 앉아 잠시 기다리니 디자이너님(?)이 나오셔서 피팅룸으로 안내해주십니다.
같이 들어가서 압박복만 남기고 겉옷을 모두 벗은 후
일단 입고있는 압박복 상태를 체크합니다.
얼마나 남는지 어딜 어떻게 줄여야하는지 보시는듯.
사이즈체크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견적이 나오는 매의눈!!!! =ㅁ=b
이때 어느 병원에서 수술했고 수술한 부위랑 수술한지 얼마나 됐는지도 모두 체크하십니다.
그리고 압박복 벗어서 건네드리고
다시 겉옷입고 나와서 잠시 기다리면
한 10~15분 사이에 뚝딱 수선되어 나옵니다!!!
그럼 다시 피팅룸으로 들어가서 압박복 착용한 후 디자이너님을 부르면, 오셔서 수선 후 압박복 핏을 체크해주십니다.
이때 불편한거나 더 줄이고 싶거나 하는 거 말씀드리면 다시 수선해주시기도 하십니다.
전 허벅지압박복이 수선 전보다 압박되긴 했지만 그래도 비교적 쑥 들어가길래 더 줄여야되는거 아니냐 여쭈었더니 더 줄이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복부압박복은 확실히 수선 전보다 불편합니다. 잠시 숨쉬기가 불편한 느낌.
거울 보니 힙 아래쪽에 쭈글쭈글 남아돌던 부위들이 착 달라붙었습니다.
전 배꼽라인 중심으로 위아래 (특히 아래) 뭉침이 심해서 아직 3자배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물론 압박복이 무슨 철판도 아니고, 그 3자배를 완벽히 판판하게 잡아주진 못합니다만, 위아랫배를 압박해주니까 3자 능선이 더 낮아진 듯 보입니다. 하여간 그렇게 핏 검사도 마치면
그냥 겉옷입고 나와서 집에가면 됩니다. 피팅룸 안쪽 벽에 주의사항이나 디자인 소개 등의 게시물이 붙어있어요.
압박복은 수선전 꼭 빨아서 가져오시래요.
맨살에 하루종일 닿아있는 속옷과 마찬가지니깐 맨날 세탁해야되구요.
전 일주일에 한번 빨고 나머진 페브x즈로 유지했습니다만ㅋㅋㅋㅋㅋ
팔꿈치 안쪽이랑 겨드랑이, 무릎뒤쪽 부위에 마찰을 줄이기 위해 덧대어진 도톰하고 부드러운 원단이 마르는데 시간이 걸려서 매일 빨면 반나절 정도는 못입고있게 되더라구요.
드라이어로 빡쎄게 말려 입던가 건조기 돌리던가 아니면 페브x쯔 ㅋㅋㅋㅋ
그외 수선직후에는 이물감이나 냄새로 인해 불쾌할수 있다던가? 그런 얘기가 써져 있었는데 전 뭐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갠춘하던데.
압박복 수선은 모두 무료입니다 (줄이는것만)
몇번을 하든 전부 무료래요.
그외 디자인 변형이나 길이 늘린다거나 하는 개인적 요청은 디자이너님 보시기에 가능하다면 유상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발목부터 복부 팔까지 다 연결돼있는 잠수복 스타일의 압박복을 갖고 싶더라구요.
디자인이 여러갠줄 몰랐지 뭐에요;;;
지금 따로 디자인된 복부압박복이랑 허벅지압박복을 같이 입고 있으니깐
허벅지압박복을 먼저 입으면 허벅지압박복 허리라인이 정확히 배꼽라인에 걸쳐져서
그 위아래 뭉침이 더 심해져서 3자배가 더 심해질까 걱정되고
복부압박복을 먼저 입고 허벅지압박복을 입으니까 서혜부가 복부압박복으로 인해 압박되어 몸통과 허벅지 연결부위애 뭉침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서요. (앞툭튀 옆툭튀 등)
그래서 일단 지금은 허벅지압박복을 먼저 입은 후 허리라인을 좀 접어 내리고 그 위에 복부압박복을 입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허벅지압박복도 줄줄 안내려가고 좋긴 한데
(겹쳐입으면 원단 겹쳐지는 부분이 미끄러져 내려가거든요)
전신가멘트가 있는줄 알았으면 애초에 그걸 샀더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디자인이 여러종류냐고 여쭤보기라도 할걸, 그땐 수술을 앞두고 한껏 들떠있어서 그런 디테일까지는 생각지도 못했었거든요 ㅠ
근데 디자인 변형도 가능하다면 지금 복부압박복하고 허벅지압박복을 연결(?)할 수도 있나?? 내일 전화해서 여쭤봐야겠어요.
비용이 들더라도 부작용 없이 효과 최대로 보게끔 입는게 좋으니까요.
'근데 그건 안되고 새로 사야되면 어떡하지 비용압뷁이......;ㅁ;
애니웨이, 압박복 수선은 대충 이렇게 진행됩니다.
제가 갔던 업체의 위치는 제 활동지역과는 서울 끝에서 끝이고 차도 막히고 가는데 엄청 오래걸렸지만
살빠져서 압박복 줄이러 가는거면 매주라도 가겠어요 ㅠ그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더 궁금한 점은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아는 한도 내에서 성의껏 답하겠습니다.
빠세!!!!!!!!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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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움직이셈 움직이셈 ㅋㅋㅋㅋ 아 나도 압박 빵빵하게 되는게 좋은데ㅠㅠ 막 움직이지도 못할정도로 되는게 좋은데 ㅠㅠ 변태녀 둘 회동합시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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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검객
수건에 잘펴서 돌돌 말아 발로 꾹꾹 밟아도 됨-!!
어차피 물기 금방 빠지는 옷감이라 ㅋ
선풍기로 말릴때 겨드랑이랑 엉덩이 부분 글고 바지는 무릎 뒤쪽 그 천부분이 마르는데 쫌 시간 걸려요 ㅋ -
찬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 움직거려 봐요?
근데 요즘 숫자병원 입박복 업체 바뀌엇대요 ㅠㅠ
사람들 후기 보니 지금 우리가 입는게 더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오늘 후관리 받음서 물어보니 전체적으로 다 바뀌엇다고 해요
환자분들이 너무 압박되서 밥도 잘 못먹고 소화도 인되고 힘들다고 그래서...
근데 난 복부 압박이 좋다는 변태임
왜냐면 밥양이 줄어서 ㅋㅋㅋㅋㅋㅋ 긴장하게 되니께유- -
갤3
아 글고 전 집에 애견드라이어가 있어서 그거 썼었는데 위에 수다님께서 열을 가하면 원단손상된다고 ㅠㅠ 휘릭스는 탈수긴가요? 탈수기 없으니 수건으로 물기짜서 입어야게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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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어왔던
아앗 수다님 서울 끝자락까진 아니에요 저희집은 서쪽이고 업채는 동쪽이라 먼거임ㅋㅋㅋ 오히려 강변터미널하고 가까워서 오시기 편할건데 목요일쯤 씌원하게 올라오세요 저랑놀아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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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ㅋ 미요님 알라뷰 투!!!!
직접 가신게로군요- ㅎ
서울 끝이러니 직접 가려던 마음은 접어야 겟습니다-
택배는 화요일 보내니 토요일에 오더군여-
저는 뭣모르고 한달째까지 24시간 입엇다는 ㅋㅋ
근데 입고 걸으면 땀에 완전 쩔어요
상체 압박복 혼자 지퍼 내리가 힘든거 급 공감!!
저도 두번째기 헐렁해서 젤 안쪽으로 옮겻는데-
입어도 불편한건 없어요 걸고 내리기가 힘들뿐-
글서 팔 안낀 상태에서 지퍼 내리고 쭉쭉 올려서 팔 끼어요 ㅋ 그나마 지퍼 -
희선
음 전 반나절이상 걸리길래 빨고나서 마른수건으로 꼭꼭 싸서 눌러 물기 빼준후에 선풍기를 이용하려구요. 수다님이 가르쳐주신대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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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늘
엇 그럼 가지고 있는 압박복 연결하지 말고 아예 전신타이즈를 새로 구매하란 말씀이신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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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솔큰
으이구수고많으셨어요~!!
한가지 참고하자면
열에의한 건조는 원단을 빨리상하게하므로
가급적이면 하시지마세요!!! 빨리마르게하려다
새로한벌 더 구매하셔야되는 불상사가..
그래서 보통. 정사이즈로 두벌구매하셔서
번갈아입으시는게 가장좋치만
위에처럼 금액적인 압박이...
복부허벅지 추가금내고 하시려하신다는데...
추가로 디자인맞추세요^^
업체에 자료가있긴하지만
그게훨씬더 낳으실거에요^^ -
딸기우유
쪽지보내겠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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