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얼마전 홈스쿨링을 열심히 하는 사이트에 갔다가, 제가 아주 머리가 복잡합니다.
일찍부터 꼼꼼하게 이것 저것 시키시는 맘분들 많다는 것은 알지만,
새삼 우리 아들군 49개월이나 됬는데, 뭐 별로 한거 없는 거 같아 괜히 조바심이 나네요.
뭣 모르는 나이부터 무법자 였던 우리 아들 앉혀서 뭐 가르킬 엄두가 안나서,
글고 쩐의 압박 또한 있었으니,
정말 전 무슨무슨 세트하나 산 거 없구요. 가베도 얼마전에 저렴하게 구입했답니다.
책은 중고서점에서 좀 샀네요.
너무 놀리기만 했는지, 한글도 아직이고, 숫자 역시 10까지 겨우 세는 정돕니다. 그나마 헷깔려한다는......
그래도 한글은 서서히 읽기가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수학이네요.
울 아들군 좀 어렵다, 힘들다 싶으면 안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요거이 엄마를 닮은 것 같아요. 누굴 탓하리)
나중에 학교 가서 어렵고 이해 안되면 포기할까 싶은 걱정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수학을 시켜야 겠는데,
비싸도 세트를 사서(시드러닝매스 많이들 하시더군요.) 해야 하는지......
학습지도 생각해 봤는데,아들군 학습지도 별로 시큰둥해서요. 지금 집에서 하는 학습지도 없습니다.
좀 하라 하면 팔 아프다공, ....얼마전에 곰돌이 1년 끝났는데, 안하려 해서요. 반복하는거 엄청 싫어 합니다.
요번에 루크와 새 블럭을 사 줄까 했는데, 이래 저래 돈 많이 들게 생겨서
어젯밤은 잠도 설쳤네요.
맘님들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