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반도체장비업체에 근무중인 25세 남성입니다. 학력은 고졸이고 연봉은 1800만원 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공부를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번 회사 들어와서 반도체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는일은 반도체공정중 필요한 히터를 수작업으로 제조합니다. 여러가지 제품은 있지만 대부분 그냥 납품하구요. . 이 회사에서 히터 하나로 비전을 찾기가 힘듭니다. 분야가 좁을뿐더러..인원수도 극소수이고 모든 작업이 수작업이란게 기술인정을 받기가 힘듭니다.. 제가 지금 생각하는 방향은 현재 야간대전기과 1학년 재학중이고 졸업과 동시에 반도체장비영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뜻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서 고민이 많이 되는데. 수업시간에 반도체관련 전자관련 수업은 거의 없기때문에 반도체를 공부하고 시험기간에만 바짝 공부해서 학점과 전기기능사 정도만 따놓으려고 합니다. 평소엔 영어와 반도체공부를 하구요(수업시간에) 전자과나 반도체과를 갔다면 좋았겠지만 대학이 없었습니다ㅠㅠ. 제가 영업을 생각해서 지금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어느 공정에 들어가는 제품이고 또 다른 회사를 이직했을때 그 제품들이 어느 공정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야 영업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물론 같은 반도체장비회사지만 제조에서 영업으로 이직한다면 경력인정은 절대 못받겠죠? 인정못받아도 상관없지만 해보고싶은일을 하고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방향이 맞을까요. 대학까지와서 공부하겠다 마음먹었지만 전기쪽으로 일을 하고싶은 마음은 1%도 없습니다. 오로지 반도체관련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구요.. 조언이 필요합니다 2년이란 시간이 지금 저에겐 정말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업하려면 외국어도 알아야하고. .. 늦지 않았겠지요? 학업에 충실하다보면 2년 뒤 반도체에 관한 지식이 얼마 없을것같고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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