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엄마와 함께 가는 방콕 여행입니다. 전에 엄마랑 3박4일로 싱가폴에 간 적이 있는데, 일정이 조금 빡빡했더니 마지막날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셔서 그 날 일정을 거의 취소하다시피 하고 그냥 쉬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무리 덜 되게 중간중간 쉬는 시간 확보하면서최대한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아보려고 했는데, 해외여행 경험도일천한데다 방콕 관광은 예전에 패키지로 몇 군데 가 본 것 외에는 전혀 없어서 감이 잘 안 오네요.

아직 구체적인 일정까지 다 정하지는 못했고, 대략 돌아보는 지역 정도만 정해놓았는데, 동선이 어떨까 싶네요.

2월 27일(수)
14:50 수완나품 공항 도착
호텔 도착 (Royal Benja)
카오산 로드 구경
(카오산 로드에서 저녁식사-주변에 괜찮은 식당 있나요? 태국 요리로 먹었으면 하는데요. 해산물 종류도 좋아요.)
시로코 or 버티고에서 칵테일 한 잔. (어느 쪽이 더 나은가요? 다들 의견이 엇갈려서...)

2월 28일(목)
기상 (호텔에서 아침식사)
민주기념탑
왕궁 주변 지역 관광: 왕궁+왓프라깨오, 왓아룬, 왓포
타이마사지
이후 일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왕궁 주변지역 돌아다니는 게 얼마나 걸릴 지도 잘 모르겠고요.

2월 29일(금)
기상 (호텔에서 아침식사)
룸피니 공원
짐 톰슨의 집
시암스퀘어 등 번화가+쇼핑 (점심식사: MK수끼-시내에 분점들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저녁식사: 디너크루즈-가능하면 하고 싶은데... 반드시 예약해야 하는 건가요?)

3월 1일(토)
기상 (호텔에서 아침식사)
호텔 체크아웃 후 짐 맡겨두기
왓트리아밋
짜뚜짝 주말시장 구경 (점심식사: 시장에서)
타이마사지
역시 이날도 이후 일정이 잘 감이 안 오네요.
공항에서 여유있게 수속 밟으려면 10시 정도에는 공항에 도착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맡겨둔 짐 찾아 Royal Benja에서 공항으로 출발한다고 생각하면 몇 시쯤 일정을 끝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3월 2일(일) 01:00 비행기로 인천행식사의 경우,
태국 전통 요리 - 국수류, 해산물요리, 커리, 똠얌꿍 등다양한 종류의 태국 요리를폭넓게 먹어보고 싶습니다.
MK수끼
디너크루즈
(일정/비용 여유가 있다면) 애프터눈티
이걸 일정 안에서 적절히 소화하고 싶은데, 유명하다는 집들과 제가 생각하는 관광코스랑 동선이 잘 연결이 안 되네요.

타이마사지의 경우에도, 중간 정도 비용으로 괜찮은 집들과 관광코스와의 연결을 어떻게 해야 할까 싶습니다.
엄마가 타이마사지 기대를 많이 하시고 저도 전에 받아봤는데 너무 좋아서, 두 번 정도는 받고 싶거든요. (둘째날/넷째날 정도) 두 번 다 다른 곳에서 받아보고 싶습니다.

좀 구체적으로 적어야 도움을 주시기도 수월할 것 같은데, 이 정도밖에 정하지를 못했네요.
아무쪼록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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