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어제 면접을 봤는데요, 면접 전에 종이 한 장 주면서 적으라더라구요
마지막에 본인의 품성을 증명해 줄 수 있는 전 직장 사람 연락처 3명을 적으라길래..
회사가 문제가 많아서 경영악화로 그만뒀기 때문에 좀 그랬거든요 저는 ㅠㅠ
그래도 일단 대표, 대리, 사원 세명을 적어 냈어요..
대표님이랑은 마지막에 실업급여 문제로 좀 그렇고 그랬던 것도 있었지만...
이미 다른 법인을 차린 이수다님이나..같이 회사 그만뒀던 병신 같던 팀장을 적을 순 없었기에..

오늘 아침에 이름 적었던 사원 그 친구한테 톡이 와서는
거기 회사 갈꺼냐고 묻더라구요 ;
왜 그러냐고 했더니 전화가 와가지고는 메일로 평가서를 보내주곤 써서회신 달라고 했다고;;;;;;

이 친구야 아직도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상관이 없는데;
대표님이나 대수다님은 쫌 ....................... 아 진짜 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문제 일으켰던 건 아니지만 회사 상황이 좀 특별했던지라..

이런거 할 수도 있다 듣긴 했는데 진짜 하는건 첨 봤네요 ㅠ 되게 기분이 좀 나쁘기도 하고 그러네요..
회사 망해서 회사 번호도 없는데 휴대폰 번호 적어 내는 것도 좀 게름칙 했는데...

사원수 80명 되는 중소기업인데..
합격하면 가야지 생각했었는데 좀 망설여 지고 있네요 ;

이런 회사 많나요?
전 면접 수십번 봤지만 이런 경우 처음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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