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현재 취업을 준비중인 식품영양학과 4학년입니다. 저는 진로에 대해 무엇을 할까 대학원, 교직이수, 영양사, 마케팅 등등 오랜시간동안 고민 끝에 간신히 3학년 말에 영양사로 취업을 하자 마음을 굳혔습니다. 마음을 굳힌 이유도 내가 하고싶다기 보단 지금 당장 내가 취업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하반기 삼성, 현대, 신세계 모두 서류전형에 떨어지고.......그러고 나니 더욱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그런데 최근 한 교수님께서 발표수업인지라 발표가 끝난후 갑자기 부르시더니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좋게 보았다며대학원제의를 하십니다. 지금 현재 저희 학교 대학원 학비 모두 지원가능한 상태라 학비 걱정 없이 공부만 하면된다 말씀하시면서 생각해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실험방이 지금 인력이 부족해 석사생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한테 먼저 제안하신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전 꿈이 없습니다. 솔직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심정으로는 기업영양사만 취업되면 진짜 세상을 다가진거 같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물론 내년도 있지만 , 하반기 서류에서도 떨어지고...... (성적도 괜찮고 자소서 첨삭도 받고 나름 모의 면접도 보려다니며 준비를 해왔습니다. 무작정 서류 지원한거 아닙니다.) 요즘 심정으로는 차라리 대학원가서 공부나 더할까....( 책보고 공부하는 거에 대한 부담은 없음.연구는 고민이 됨.) 영양사 힘든 직업이고 내가 지금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데... 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저 처럼 하고 싶은 게 없는 사람도 대학원가면 잘 할 수 있을까요?꿈이 보일까요 ? 영양사가 맞는 건지 대학원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종일 연구에 매달릴생각을 하니 그것도 부담이고....아...........진짜 모르겠습니다. 그냥뭐든 시켜만주면 잘 할 수 있는데.....전왜이렇게 결단력이 없을까요? ㅜㅜㅜㅜ 따끔한 충고든 조언이든 무엇이든 좋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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