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노령견12-13살 요크셔테리어입니다

올해초 초콜렛 다량섭취로 죽을고비 넘겼구요
초콜렛 먹은후 몇일동안 2번 경련이 왔습니다
병원에 여러번 다녀왔구요

그 후로 잘먹고 이상증세 없이 생활했습니다
작년부터 기관허탈로 켁켁대고 먹던약이 있지만 워낙 발랄해서 멀쩡한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주전 병원다녀오는길에 시멘트바닥에
안고가던 강아지가 발버둥치는걸 잡으려다 제머리 높이에서 떨어트렸고 그대로 등으로 바닥에 떨어져 잠깐동안 사지가 굳었다가 다시 금새풀렸습니다

그날 그후로 잘걸어다니고 잘놀았습니다
조금 미세하게 다리가 불편한듯했으나 멀쩡히 잘놀아서 괜찮은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시점 이후로 2주간 강아지가 급격하게 쇠약해졌습니다.
입이 짧아지기 시작하더니 일주뒤엔 몸무게가 급격히 줄고 사료에 아예 입을 안대서 억지로 한알씩 먹였습니다
그리고 멍하니 서서 바닥을 보고있거나 그상태에서 졸기도하고 누워있다가도 벌떡일어나거나 잠을 잘자지 못하고 엎드린채로 엉덩이를 들고 그대로 좁니다

또 숨을 잘쉬지 못하고 헥헥대며 혓바닥이 보라색이 되어서 병원에가서 심장약을 받아다 먹이니 숨을 못쉬던것은 나아졌습니다

심장약을 먹은후부터 숨쉬는것과 음식은 아주조금 먹기는 하는데 애가 정신이 조금 나간것 같습니다

눈에 사시끼가 조금보이고 최근엔 눈을 조금 뜨고 잡니다 주인말에도 도통관심이없고 소변을 줄줄흘리며 화장실에 갑니다

병원에서는 나이가 들어 정신을 놓은것같다고 하지만
이렇게 몇일새에 정신이 나갈수가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때 떨어트린것이 잘못되지않았나 싶은데 이런 경험있으신분 안계신가요?

글이 길어 간략하게 증상을 줄이겠습니다

현재 치료중인 병: 심장약복용중 , 기관지협착약 복용중

이상징후 : 대부분의 시간을 서서 비틀거리며 바닥을보고있음,
앉질않으려하며 누웠다가도 금새일어나고 누워서 엉덩이를 드는 포즈를 취함, 최근들어 사시끼보임 눈을 덜감고 잠, 짧은 경련이 2-3일에 한번꼴로 옴, 소변을 뚝뚝흘림, 반응감도가 느려짐, 식욕감퇴. (이모든증상이 2주내에 급작스레 나타남)

의심가는것. :파베초콜릿 8덩이 섭취후 병원 그후 2번의발작 , 대략 170정도 높이에서 콘크리트바닥에 떨어트린후 순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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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불찰로 강아지가 고통을 받고있는걸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제발 답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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