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작은 고민일까요.......

1. 당구쳐서 져도 그냥 나갑니다. 당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매번 회식마다 치자고 하고,,,...
갠뺑이 치는데 팀 막내랑 편먹고, 졌는데... 그냥 손씻는데서 늦게 오더니 막내가 돈을 내자. 얼마 나왔냐? 1만원이요. 얼마 안되네.... 하고 나가는.... 아 머 이런 넘이..

2. 접대후 대리를 불렀는데...대리왈 경유해서 가면 5천원 추가입니다. 직원은 올림픽대로 타고가면 빨리 갈수 있었지만
그냥 대려다 주지 생각하고, 갔는데....팀장왈잘가라 추가5천원 들어놓고선.....아 정말 ..

3. 거래처 닥터를 잘 알쥐도 못할뿐 아니라. 닥터 보면 하는말 . 안녕하세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팀장입니다.
잘 도와주십시요. 끝~~~

4. 회의 시간에 우리가 흔히 들 쓰는 약어들 많자나요...의사들 쓰는 용어들... 예를 들어 GERD 라고 썻는데....
저게 머냐.. 위식도 역류 질환이요. 앞으로 풀어서 써라....곱게 말한것도 아니고 화를 내면서...

5. 비오는 날은 거래처에 절대 안옴. 집에만 있음.

6. 가까운 거래처는 11시쯤 오고 먼 거래처는 12시쯤 옴.. 집에가는 시간은 항상 오후 4시. (점심은 항상 법인카드로 드시죠..)

7. 대중교통 타고 다녀요....회사에 항상 기름값 청구하고 돈받아야 하니까요.
(근데 얼마전에 알았답니다. 대중교통도 항상 지할철만 타고 다닌 이유........장애인 무료..랍니다.왜 장애인 카드가 있는지 모르겠음.)

8. 회사에서 머 하라고 오는 메일은 항상 토스...~~~

9. 더 황당한건 지방에서는 조금씩 카드깡해서 돈을 만들었었나봐요. 서울에서 조금씩 나눠서 깡해주는데가 어디 있습니까.
조금이란 5만원미만 해서 3만원 여러번 만들라는 뜻이지요......이게 말이나 됩니까....
근데 왜 깡 만다냐고요........ 회사에서 누가 나갈때 선물사기 위해서 한거랍니다. 아 놔 정말 욕나오네...

=== 정말 제약 산업 공무원 다니는 회사 입니다....
더 황당한건 이사람 팀장인데 이 회사에서 30년 다녔답니다.

이런 팀장 정말 얄밉고, 같이 고객 만나면 얼마나 쪽팔리는지....손발이 다 오그라 듭니다.
팀장은 지방에서 생활하다가 서울 온지 1년 된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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