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이 36주1일인 예비맘이에요 ~
전 원래 산후도우미 쓰려고했는데
엄마가 산후조리원들어가라고하셔서 일단 예약은했는데요 ~
여긴 지방치고는 좀 비싸더라구요. 구미인데 2주에 150-
구미에서 젤 비싸지만 이병원이랑 여기서 운영하는 조리원이 모유수유적극권장병원이라
대부분 성공한다고 하시길래 비싸더라도 들어가기로 맘먹었습니다 ~

근데 .... 요즘들어서 부쩍 드는생각이 .. 조리원가면 뭐하나요?
그냥 밥먹고 좌욕하고 모유수유하고.. 모빌만들고.. 요가하고.. 1주일에 한번 마사지..
이정도가 프로그램인거같던데 .....정말 평균, 이정도가 끝인지요 ?
정말로 제가 말한 위에프로그램이 다라면 .. 전 1주일만조리원이용하고
그담엔집에와서 조리했으면 좋겠는데 ......
모빌도 다 만들었고.. 미역국은 끓여줄사람있구 .. 좌욕하는건 지땡땡에서 만원정도에 팔구..
요가랑 마사지는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거같구...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어차피 .. 나이도 어리고 사정이 있어서 신랑이랑 친정에서생활하는지라 ..
원래 살림도 해야하지만.. 엄마가 못하게 하셔서 지금도 하나도 안하고있거든요.
그리구 신랑이 몇일전에 하는말이, 산후조리원가지말고 자기가 조리해주면 어떻겠냐고 묻던데 ..
어차피 제가 아기낳을때쯤되면 신랑이 다른일자리를 알아봐야하거든요.
근데 첫애고 아는거도없는데,.. 너애기씻기는거랑 젖주는법아냐고 물으니까
그건 병원에서 가르쳐주지않냐고그러길래 그럼 나 젖몸살걸리면 어떡할래 이랬더니
그게 뭐냐고 .. 그래서 ......... 제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떡해 조리해주냐고 막 머라머라햇거든요.
( 아! 조리원비는 친정엄마가 대주시는거라 신랑이 자기가번돈아깝다 뭐 그런건 아니에요~ )

암튼 신랑이 조리해줄까 물을때 제가 말은 싫다고 조리원간다고 그랬지만 ....
조리원에 혼자 짱박혀서 있는거도싫고.. 신랑이랑 24시간 같이 있고싶기도하고 ....
신랑이 일안하고 24시간 있어주려고해도 조리원에선 다른사람들 눈이 있으니까 곤란하잖아요 ^^;

암튼 ㅜㅜ집에서 조리한다해도 빨래랑 청소, 밥 전부다, 신랑이 해줄수 있는상황입니다 ~~
이런상황이시라면 그냥 집에서 조리하는게 나을까요?
1주 조리, 2주 집에서조리~ 어떤가요?? 글이 길지만 .. 의견들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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