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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께서는 현재유방암을 치료중이십니다.
2011년 5월에 왼쪽가슴에 유방암진단을 받으시고 전절제 수술을 하신 후 항암치료를 8차까지 마치고 한달만에 재발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올라와 올해 3월에 같은 쪽 유방과 겨드랑이쪽을 재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림프절로도 많이 전이가 되었고, 신경쪽으로 전이가 된 것도 있다고 하시며 다 제거했는데 신경쪽으로 간 병변은 제거하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잘못 건들이게 될 경우왼팔을 아예 못쓰게 될 수도 있다고 하셨죠..그리고 검사를 통해 삼중음성유방암이라는 진단도 받았습니다.
수술 후 33회의 방사선치료도 받았고, 그 방사선치료로 신경쪽으로 간 암의 크기가 줄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방사선치료 20번째부터 손을 쓰는것이 불편해졌고,
각 과의 의사선생님들께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높이 들고 있으라, 자가 림프부종 마사지를 하라는 이야기만 하실 뿐이었습니다.
결국 방사선치료를 33회까지 마친 후 어머니의 손은 힘도 없을 뿐만아니라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었고 통증도 심하고 부종도 같이 왔습니다.
재활의학과에 문의를 다시 드리니 근전도 검사를 하자고 하셨고, 유방암환자는 수술한 쪽 팔에 주사도 맞으면 안되고 압박을 가해도 안된다는 등의 내용을 알고 있는터라 의사선생님도 침으로 하는 근전도검사는 하지 않는것이 좋겠다며 전기근전도검사만 진행하셨습니다.
전기근전도 검사 결과 말초신경병이라는 진단명이 나왔고, 약을 복용하며 한달간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계속 부종 물리치료를 받고 계시며, 지켜보자고 하신 한달이 지나는 동안 손을 쓰지 못하던 엄마는 팔꿈치부터 아래로 다 못쓰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을 다시 만나니 먹는 약의 용량을 올리고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침 근전도검사를 해야겠다고 하십니다.
침근전도검사로 어느 신경이 원인인지 알아내고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하나 그게 100%는 아니며, 침을 사용한 근전도검사이기 때문에 부종도 더 심하게 올거라고 하십니다.
일단 근전도검사 날짜는 예약해 두었는데 사실 고민이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팔이 더 붓는 것을 생각하면 근전도검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팔을 움직이지 못하고 심한 통증을 생각하면 근전도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유방암 환우분들 중 이런 케이스도 있는지요?
이런 경우 어떤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요?
다른 치료방법은 없을까요?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되어 문의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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