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당뇨를 알게 된지는 약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지금 글리클라짓정인가 하는 약을 반 알씩 먹고 있는데요, 아침 먹기 30분 전에 먹습니다.

그런데 식후 2시간 혈당이 밥을 한 공기 먹으면 보통 200이 넘어요. 반 공기만 먹어도 170-80은 나옵니다. 너무 높죠?

그런데 3-4 시간 지나면 두 자리 수로 급격히 떨어집니다. 80 - 90 정도 나옵니다. 이상한 것 아닌가요? 약이 제게 맞는 건가요? 지난번 의사선생님 만났을 때 이 얘기는 안했는데....

그리고 공복 혈당도90 안 팎으로 나옵니다.

제 상황이 어떤가요?

참고로약 6개월전부터 약 석달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랬더니 혈당이 매우 높게 나왔고요 그래서 그 후로3개월간 (보름 쯤 전까지) 쌀밥은 거의 먹지 않고 양배추, 브로콜리 등 야채만 먹었습니다. 좀 극단적인 식단인데... 그랬더니 3개월 평균치를 보여주는 거... 뭐드라... 혈구혈당... 뭔가... 하는 것이 5.8 정도 나왔습니다. (그 석달 전에는 8 정도 나왔구요.) 공복 혈당은 병원에서 잰 것이 80 몇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정상은 아니지요? 식단이 너무 극단적인 것이 아닌가 해서요.

밥 먹기가 무서워서 3개월간 매일 풀만 먹었는데 그러다가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해서 그리고 혈당도 좀 떨어진 것 같아서 보름전부터는 쌀밥을 주식으로 다시 바꾸었습니다. 그랬더니 지난 보름간 식후 2시간혈당치가 200이 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서너 시간만 지나면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80에서 90 정도로 뚝떨어집니다. 공복혈당도 그 정도 나오고요.

시간 순으로 정리할께요.

약 2년전 : 당뇨 알게 됨. 혈당치 약 400. 그 후로 약 1알씩.

그로부터 약6개월 동안 : 매일 운동, 식사조절등 관리. 혈당 잡힘. 6개월 후 약 끊음.

그로부터 3개월 후 : 다시 약 복용. 반알(지금까지 계속 반 알)

지금으로부터 약 3개월 전: 그 동안 관리 잘 안되어서 식후 혈당 약 140 후반. 혈구혈당색소(?) 8.0

그로부터 약 3개월 전부터 약 보름전까지: 그 동안 채식만 함. 공복 혈당 80 조금 넘음. 혈구혈당색소인가... 하는 것. 5.8

약 보름 전부터 지금까지: 주식을 쌀밥으로 바꿈. 식후 혈당 200 안팎, 식후 3, 4시간과 공복 혈당 90 안팎,차이가 많은 것 같아서 뭘어찌해야 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석 달 있다가 병원에 가기로 했는데 미리 가봐야할까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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