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어머니는 근 20년동안 당뇨를 앓고 계십니다. 올해 연세 64세이시며 아직까지 당뇨합병증은 없습니다.
동네내과에서 그동안 쭉 약을 타 드시며 소극적인 당관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달사이에 처방약을 드셔도 공복 300이 나오며 당이 전혀 조절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그 의사는 인슐린을 맞아라란 말만 하고 저희 엄만 그저 답답해하시고, 지금 일을 하고 계시어 식이및 운동요법을 전혀 못하고 계십니다. 몸이 많이 힘드신지 병원을 가야겠다고 하시는데 어디로 모시고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성남에 살고 있는데 다들 분당 서울대병원 장학철 샘좋다고 하는데 그리로 가야 하는건지 아님 여기 추천많이들 하시는 희망내과로 가야하는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한번도 총체적인 당관련 검사를 받아보시지 않았습니다. 요즘 허리랑 다리도 많이 아프시다고 하네요.. 종합병원이 나을지 희망 내과가 나을지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최근 속이 너무 쓰리시다고 위내시경해보자고 하시는데 이것도 약땜에 그런건지 어쩐건지 모르겠네요..
아 참... 병원을 모시고 가야하는데 어디로 가야 좋을지요? 처음 방문시 비용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제가 언급한 병원에 다니시며 치료하신 분들이나 지금 하고 계신분들 많이 댓글 부탁드립니다.
약으로도 당조절이 안되니 어머니가 많이 좌절하시고 우울하신듯 합니다. 항상 짜증내심.. 그리고 몸도 쉬 지쳐하셔서 조만간 일도 그만두실듯 합니다.
휴~ 그동안 강건너 불구경하듯 병원에 가봐라란 말만 툭 던진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네요..
이번에 꼭 모시고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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