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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버님 명쾌하시네요 네이버 지식인이었으면 내공100줄듯

마지막으로 기타 실력이 중급 정도 되시고 애드립을 강화 하고 싶으시다면, 짧은 블루스 릭을 손에 익혀 보세요. 즉흥적으로 나오는데 그게 의외로 여러 장르에 잘 어울립니다. 몇가지 블루스 릭과 레가토를 섞어주면 멋진 애드립으로 들리더군요.

Feel 또는 Groove 라고 하는 건, 단순한 리프나 멜로디 진행이 아니라 적당한 note 에서 텐션감을 주는 걸 말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엇박을 쓰기도 하고 슬라이드나 밴딩, 비브라토, 글리산도를 섞어주게 되죠.
조용남씨가 남의 노래를 불러도 조영남 Feel 이 나는 걸 생각해 보세요. 기타도 연주자만의 Feel이 강하게 나타나더라구요.

스케일 연습할 때 배킹 음악으로 코드 플레이를 깔고 해 보세요. 어느순간 저절로 애드립이 되고 있습니다. 코드에 따라서 어울리는 note가 있고 어색한 note가 있는데 적절한 note에서 강한 테크닉을 섞어 주면 훌륭한 연주가 된답니다.

새끼 손가락을 쓰는게 맞다고 하는 이유는 빠른 속주를 위해서 유리하고, 새끼 손가락에 힘을 길러서 테크닉을 쓰거나 자유롭게 3번 손가락과 전환하는 연습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새끼 손가락 쓰는게 맞다, 안쓰는게 맞다 의견이 좀 분분한데.. 쓰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밴딩/비브라토/슬라이딩이 즉흥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새끼 손가락에 note가 걸리면 아무래도 테크닉을 쓰기에 무리가 생기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