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기간 뭐했냐는 질문에
고독
오늘 중소기업에 면접보러 갔습니다.2개월 공백기간동안 뭘 했냐고 묻는데(취업준비했지 이자식아)
신문보고, 시사준비하고 뭐 그랬다고 이상하게 얼버무렸어요..
토익 스피킹 공부했다고 하면 안좋게 볼것 같아서..빼고..
다들 이 질문 어떻게 준비하시는지? ㅠㅠ
그 밖에 생각나는 질문은- 공백기간 동안 뭐 했냐 (그동안 너무 열심히 달리기만해서... 신문 읽고...잡소리..)
- 집은 어딘가? (강원도 속초. 부수다님이 모두 거기 계시다.)
- 지금은 어디에 사는가? (서울대 입구역)
- 중소기업협회 이노비즈에서 진행하는 청년취업알선 인턴제로 진행되는 거다. 알고 있는가? (잘 몰랐는데, 대충 알았다고 하고 업무 수행 기간 질문)
- 자신만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it기반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학원에서 공부한 융합학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서 공모전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이 회사에서 정보화 soc사업도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면접관1: 말을 잘하시네요 칭찬
면접관2: 혹시 치아 교정하시나? (아니요...) 아니 발음이 부정확해서 혹시 그런가 싶어서 (멘붕...)
- 자신만이 가진 역량이 무엇이 있는가? 예를 들어 보고서 작성이나, 통계나, 디자인이나 뭐 그런것들 (보고서 작성에 능합니다. 인턴 당시 직접 보고서 작성 경험 있음, 또한 학술지 편집간사를 하며 왠만한 오피스는 다 다루어 보았다.)
- ppt를 잘 하시나봐요? (네. 지금 생각하시는 건 다 할 수 있습니다.)
- 수치에도 좀 익숙한가? 계량적인 것 이런 수치 분석도 (네. 제가 석사 연구로 했던 것이 사회 네트워크를 수치화 해서 계량분석한 것. 분석은 r로 했는데, sas와 비슷한 프로그램 랭귀지)
-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는 건가? (그렇습니다. 원하시는게 있으면 직접 짤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인생 가치관이 무엇인가? (무엇이든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시작은 작았지만,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노력. 인문학도고 예술을 배웠지만, 공대에 진학해서 프로그래밍을 배웠다. 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소프트웨어를 구축해서 삼성 sds공모전 본선 진출을 이룩한 이력이 있다.)
- 최근 버진 아일랜드의 페이퍼 컴퍼니나 cj비자금 사건이 터지는데 이런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범법은 안되지만 편접은 어느정도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아시아나 사건에서 만약 본인이 그 상황에 처했다면 무엇을 느꼇을 것 같은가?
(처음에는 당황하고 화도 나겠지만, 목숨이라도 붙어있는 것에 감사하게 여길것 같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뭔지 되돌아보고, 이에 따라 인생을 더 열심히 살 것 같다.)
- 영어는 얼마나 하는가? (읽고 독해하는데 문제 없다. 학교 수업도 영어수업이 많았고 논문인용도 대부분 해외 논문)
- 스피킹은 얼마나 하는가? (자유롭진 않지만 스크립트를 준비해서 발표하는덴 문제가 없었다.)
- 영어로 지금 회사에서 미국의 철도청에 전화해서 올해 상황이 어떤지 물어보아라 (-회사에서 전화 건 누구입니다. 우리 회산 철도관련 일을 하는데, 지금 철도에 대한 트렌드가 어떻게 되나요? 내가 들은 바로는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들었다. 비용을 줄이고 , 효율성을 높이는. 요즘 어떤가? 뭐가 제일 핫 이슈인가?)
- 마감이 닥치면, 야근도 해야되고 밤샘도 있을 텐데 할 수 있겠는가? (교수님 호출로 몇날밤씩 같이 밤을 새곤 했습니다.)
- 주말에도 근무해야할 수 있다. (지난 인턴때 마지막 주까지 주말에 나와서 일을 도왔다.)
- 들어보니까 책임감이 강한 것 같은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책임감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행복론 수업 조교를 하며 400여명의 학생들을 보살폈다. 내 시간까지 쪼개서 희생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
- 행복론을 들었다니 하는 질문인데, 인생을 사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서. 남들이 하는대로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자신이 의미있게 여기는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위해 그때마다 필요한 일을 하며 사는 것. 이런 경험이 켜켜이 쌓이면 죽을 때도 인생을 되돌아보며 만족스러울 것 같다.) #지금 덧붙임: 결론적으론 삶의 의미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추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 나다운 삶을 살 때에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내가 가진 능력을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공헌하는 것. 그것이 내가 태어난 이유이며, 사명.
-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떤 편인가? (학부때 영상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팀작업, 대학원 때도 기술/인문/디자인/경영 등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과 프로젝트 하였고, 중간에서 조율하는 일을 주로 담당하였습니다. ) 회사에 다양한 전공 사람들이 있고 개성이 넘처러 중간에 부딪히는 일이 있을 수 있다.이럴 때 상호간 이해를 바탕으로 잘 해결해야 한다
- 취미는 무엇이냐 (운동 좋아합니다. 테니스 수영 격투기까지..) 어우 격투기 까지..
- 활달한 편인가? (네. 그런 편입니다.)
- 여행을 좋아하는가? (네. 매번 계획해서 갈 정도는 아니지만, 출장 등 지방에 가계될 경우엔 주변을 꼭 들릅니다)
- 우리 팀에 들어오게 되면, 막내라서 잡일을 도맡아 해야하?해야하는데 가능하겠는가? (연구실에서 했던게 그겁니다.)
- 지금 서울에서 자취하는 건가? (오빠랑 같이 삽니다)
- 오빠는 뭐 하는가? (cj에서 프로그래머한다니 끄덕끄덕..)
- 우리한테 물어볼 거 있는가? (인생 왜 사나요?, 회사 생활에 있어 즐거운 부분과 힘든 부분은?)30분도 채 안된것 같은데
꽤 많은 질문이 오갔네요
1:2 면접이었는데,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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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ctive
부럽다 저 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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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중소기업이아니라 대기업에 도전해도 면접에서 바로붙으실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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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바우
잘하시네..ㅋㅋㅋㅋㅋ언어의마술사이신듯..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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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감사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더 짧게 정리하게 되서 더 있어보이네요; 사실 딱히 갈 생각이 없는데, 오라그러면 뭐라고 거절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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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우와 진짜 말 잘하시네요 여자분인줄 몰랐네요 오빠부분에서 무릎을 탁 쳤어요 ㅋㅋㅋ
격투기까지 ㅋㅋㅋ 저도 험한 취미 말하면 다들 힘들어서 어떻게 하냐고 놀라시더라구요
좋은결과 있으실것같은데요? -
윤비
말겁나 잘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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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
공백기간에 여행마니 다녔다고해요 ㅎㅎㅎ 공부도 하면서 ~~~
참 애매하죠 요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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