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진단 받으셨는데 병원을 어디로 가야할지요..
앵초
1주일 걸린다던 조직검사가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오늘 전화로 친정엄마 유방암 판정 받으셨어요.
혹 크기는 3.5센치로 작지 않은 크기라...전이 걱정도 되고...ㅠ
수술 잘하는 병원에서 수술받아야...
오랫동안 엄마랑 행복하게 살 것 같고..(연세가 64살이십니다.)
심적으로 안정감 주는 병원을 가야 엄마도 버티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핏줄이라곤 저 하나...외동딸이고....다른 친정식구나 친구들한테는 절대 알리지 않겠다고 하세요.
암이라는 자체도 굉장히 힘든 싸움일텐데...마음을 잘 어루만져주는 병원으로 모시고 싶네요...)
집은 인천이시고..(저도 엄마도 ..인천입니다.)
가까운 병원은 인하대병원. 길병원 있는데....
정말 잘 나을수만 있다면서울로도 모시고 갈 생각입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왠만한 대학병원들 잘하시는 선생님들은 선택진료(특진)에 해당되시던데...
그런 의사선생님들께 가면 암치료 전체과정에서의 치료비가 월등히 비싸지나요?
저희가 형편이 좋지 않아서요....
심하게 차이 없으면 그냥 잘 보시는 분께 치료받으시게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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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저도 친정엄마가 유방암 판정받고 세브란스에서 완전 절개로 수술날짜잡고 불안해 하셔서 이대목동병원으로 다시 한번 판독차 들렸는데 거기 선생님께서 부분절개로 가능하며 심각하지 않다고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이대목동서 햇어요~~ 2군데는 들려보시는게 나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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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네~잘 알아보고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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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사탕
많은분들의 좋은의견 참좋은것 같습니다. 이제 치료수준은 거의 평준화가 됬었습니다. 환자의 마음을 얻는 실력있는 좋은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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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숨
국립 암센타 어제 가봤는데,, 비가와서 그랬는지 왜 그랬는지 차가 너무너무 막혀서... 인천에서 일산까지 1시간반이 걸리더라구요. 매번 신랑이 태워 주면 좋은데,,,버스로도 2시간이상이고....실제로 인천에서 암센터 다니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듣고싶네요. 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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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미
저는 암센타 추천합니다. 방사선치료가 타 병원보다 짧더라구요. 선도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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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처럼
저도 마음 같아서는 서울대병원이나 서울아산병원으로 가고싶은데..제가 운전을 할 줄 몰라서 대중교통으로 매일 모시자니 엄두가 안나서요...ㅠㅡㅠ 항암치료 할때 너무 힘드실것 같아서...인천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알아볼까해요. 저도 914님 말씀처럼 수술자체가 의사선생님의 능력에 달렸기 때문에 잘 하는 좋은 병원 가고싶은데...아궁....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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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전 큰병원의 이름 있는 선생님 추천드려요.
표준화되어 있긴 하지만 외과적 수술이기 때문에 의사의 경험과 실력이 여러 가지 판단이나 결과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계속해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종합병원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고 어머님 치료 잘 받으시고 완치되시길 빌게요. :) -
새론
아~ 부평 성모 괜찮은가요? 아직 그쪽으론 안 가봐서요~
신랑도 한번 얘기하던데...내일 가봐야겠어요~^^ 따뜻한 답변 감사합니다. -
헛장사
저라면 부평 성모로 갈 것 같아요~ 거기엔 전이암센터(?)도 있는걸로 알고 있고 제 주변분들은 부평성모를 많이 추천하시는 편이랍니다~ 잘 알아보세요~ ^^ 그리고 어린공주언니 말씀처럼 편하게 치료받으실 수 있는 곳도 병원 결정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긴 싸움일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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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Sue
수다님 말씀대로 가까운 병원을 갈까싶어 알아보는데...이번엔 인하대가 나은지 길병원이 나은지 싶어서 여태 인터넷만 보고 있네요. 치료는 표준화 되어있지만...수술 실력이나 여러가지 부분에서 의사선생님의 능력도 간과할 수 없는부분이라서요....특히나 인천쪽은 환우분들의 후기도 거의 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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