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39주가 되서 어제 병원을 갔더니
일주일만에 그대로라네요.
몇주전부터 아기가 작아서 계속 두고보자고 했었는데..
인제 주수도 꽉 채웠고...
원인도 알 수 없다고..
유도분만 내일 하는거 어떠냐고 하셨지만 그냥 담주로 잡았어요.
어짜피 담주는 아기 예정일이구요.
작은아기는 걱정하지 말라고 다 큰다고 주변에서 늘 그랬는데..
우리아기는 여전히 2.3~2.4kg 이에요.
태동검사, 양수양, 혈액, 영양분 다 문제는 없구요..
엄마뱃속 환경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서 선생님도 계속 지켜보셨던건데..
아무래도 빨리 꺼내는쪽이 낫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런데 선생님도 주저하는 이유가 첫아기고 유도분만 시도하다가 결국 수술하게 될 경우를 염려하시더라구요.
저는 유도분만이 재왕절개까지 가게될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유도분만 성공율이 그렇게 떨어지나요?
선생님이 우려하는걸루봐서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까봐 걱정이에요.
고생고생해서 진통하다가 재왕절개를 하고만다는....
어찌됬건 아침에 입원하면 그 담날까지는 아기를 만날 수 있겠죠?
첫아기 유도분만에 대해서 정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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