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잔인한 질문일지도 모르지만요,
첫삥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물어봐요..
어느님 글을 읽다가 제가 거기서 또 생각이 나서 리플을 달았거든요.
오호, 저도 그런생각 해봤지요. 인간보다 강한 뭔가가 인간을 먹는데, 인간의 암내때문에 못먹겠죠? 양념을 잘해야 해요. 라던지, 내가 결혼해서 내 아기를 낳았는데, 음,, 인간의 새끼는 태어나고 3개월정도키워서 먹는게 맛잇어요, 피부가 뽀송뽀송하고 말랑말랑 해서 고기로 익히면 아주 부드럽고 또, 특유의 비린내도 약하고, 살도 적당히찌지요. 인간 새끼가 3개월정도 되면, 1인분 크기로도 아주 적당하고요. 라던지 이런 생각과, 저번에, 몇년전에 사람들이, 중국인은 태아를 요리해 먹는다는걸 보고, 야만적이다 라고 말했던게 떠오르면서, 그렇게 야만적이라고 한 사람들은 과연, 사체를 먹지 않을까? 다만, 인간의 사체가 아니라 다른 종족의 사체이기 때문에 자기 합리화의 과정을 통해서 사체를 먹는 행동을 보편화 시키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님들 생각은 어떤지요?
이렇게요.
님들 생각은 어때요?
인간보다 더 강한 존재가 인간을 사육해서 요리해먹고, 인간의 새끼를, 즉 내새끼를 자신들의 즐거움을 위해 고문해서 죽이거나(인간으로 치면, 투우사..정도?) 아님, 내 새끼를 내가 만질수 없게 내가 볼수 없게 하고, 내가 낳자 마자 내 새끼 얼굴도 못보고, 내 젖도 못 물려주고, 야만적으로, 비위생적으로 키워서, 자기들이 잡아 먹는다거나 하면요?
역지사지.. 생각해보니까 인간보다 모성애가 더 강한 동물들 마음이 어떨지, 상상이 가구, 마음이 진짜 아프더라구요. ..
너무 잔인한 생각이었나요? 하지만, 우리 인간은 저렇게 하고 있지요. 물론 우리는 채식을 하지만..
=ㅅ=.. 발상의 전환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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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
음.. 저도 가끔 사냥에 대해 생각했는데.. 왠지 사육해서 먹는다는게 정정당당하지 못한 것 같아요.
육식동물들은 나름대로 우리가 노동해서 댓가를 받듯이 정정당당하게 그날 먹을 것을 사냥해서 먹을 만큼만 잡수시죠. -_- -
예님
인간이란 동물이 그렇습니다.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면 같은 동족인 인간마져도 노예로써 사육하려고 하죠. 장애인 중에도 그렇게들 많이 사육되는 경우가 있죠. 그러니.. 나머지 동물들이야 오죽하겠어요..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대대손손 키워서 식량으로 써먹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것도 사냥을 해서 잡아 먹는것도 아니고.. 새끼까지 쳐가면서 사고 팔다니... ㅋㅋ
하긴.. 사냥만으로 충당했다면 아마도 동물들의 씨가 남아나질 않았을겁니다.
잔 머리를 좀 쓴거죠. -
좍좍
그러게요..인간도 화학 조미료와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수 없는 가공식품, 어떤걸 타서 재배했는지 출처가 불분명한 채소, 필요이상 음식섭취로 지방이 온몸에 쌓인 몸뚱이들로 이루어졌잖아요. 몸속에 안좋은 성분이 잔뜩 쌓였는데, 아마 동물들이 유기농 제품을 찾는다면 인간은 절때 먹지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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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근데 다른 동물님들도 인간에 대해 알면 알수록 별로 드시고 싶지 않을 거 같네요. 암내 안 나도록 맨날 화학약품으로 씻고 닦고 방부제 듬뿍 든 음식 실컷 먹고 암, 당뇨 같은 성인병에 걸려서 독한 약 먹는 환자들도 있고.. 써 놓고 보니 우리 동물들이 처한 현실과 똑같네요. 병을 앓는 동물을 알고서는 누가 먹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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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된
인간끼리 그나마 식인을 위해 죽이면 다행이죠. 어떤 식인종이 서양인들의 전쟁터를 보고 \왜 저렇게 사람을 많이 죽였냐, 저거 다 먹을 수 있냐?\ 고 물었다고 하잖아요..
저는 동물사랑, 환경보호 이런 것보다 동물고기가 시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내 육체와 너무 비슷해요. 내장, 피, 눈, 기타 등등.. 그래서 다시 고기는 입에 못 댈거 같아요..
가끔 시집 가서 고기 안 먹으면 애 낳겠냐는 질문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생각되서 \내 새끼를 위해 -
달달한캔디
방금...가끔씩 심심하면 구경가는 블로그 있는데요....블로그 주인이 회 먹으러 갔다왔다고 사진 올렸던데..살아있는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를 떠서 아가미가 오래도록 펄떡 거리더랍니다. 머리 올려놓고 아가미 펄떡 거리며 뻐끔거리는거 보면서 좋다고 술에 곁들여 회 먹은거 사진으로 보니 끔찍하더군요...
저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 회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라해도 물고기 살아서 뻐끔거리는거 보면서 살 파먹는거는 피해야 하지 않습니까.. 하긴 살아있는채 -
메이
악마보다 더 악하고 잔인한 종족인거 같습니다. 살인범,, 인간이 인간을 죽이죠,, 사람들은, 살인범을 보고 욕합니다. 하지만, 그 살인범을 보고 욕하는 사람들 그 자신들은..역시, 마찬가지죠, 자기들도 결국 살생을하고, 심지어는 그 시체 훼손을 해서 자기들이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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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자리
지구 생명체들에게 인간은 악마 그 자체죠...지능이 조금 높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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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록
소에게 소를 먹여서 생긴 병이 광우병..아.. 더 마음이 아픈건, 소도,, 만일 사고 할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요, 우리처럼, 뭔가 의지가 있어서, 자신의 조상..엄마일수도 있고..외할머니일수도있고..자신의 할아버지일수도 있는 분들을..무자비하게 갈아서 자기 밥으로 내놓은걸..먹지 않았을수도 있지요..인간이란게 참..조상의 살과 뼈를 어떻게 먹이는지..말 못하고 거부 못한다고, 조상을 갈아 먹이다니..조상의 살과 뼈를갈아서..나참.. 인간이란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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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적다
그렇죠.. 석가탄신일에 우리나라 불교계에서,,후손이 어떻게 조상의 살과 뼈를 어떻게 먹느냐고 그랬다는 군요.. 소에게 소를 먹여서 생긴 병이 광우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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