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글 올린 사람인데요.. 전이가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ㅠㅠ 이제 어쩌죠?
슬옹
아까 글 올린 사람인데요..
정기 검진 결과 입원 치료 결정 났다는...
엄마와 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항암 끝나고 6개월 만에 폐와 척추에 전이가 있다고 합니다.
아니.. 전이가 문제가 아니라.. 수술하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에도 암이 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만큼 독한 암이었대요..ㅠㅠ
병원에선 입원치료 결정이라기 보다는... 가족들에게 결정 하라고 했답니다.
항암 치료를 할지 말지...
항암 치료를 안하면.. 1년 정도 생각하신다고 하네요.
항암치료를 하게 되면 생명연장은 될 수 있으나.. 엄마가 항암을 견댈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회복은 어려울거라고 하신걸 보면.. 항암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건가요??
너무나 담담하게 말하는 엄마 모습이 더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으로선 그냥 머리 한대 맞은거 같이 멍하고.. 눈물도 안나네요..
아마 너무 놀라서겠지요?
지금부터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입원을 하게 되면.. 당장 낼 모레 입원을 하라고 하십니다.
저는 입원을 권하는 입장인데... 제 동생은 아닌거 같아요.
엄마가 항암만 하다가 고통스럽게 보내실거 같다고...
전 지금 당장이라도 시골이라도 가서 살라면 살수도 있는데..
그렇게 해서 엄마가 살 수만 있다면요..
과연 항암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참,... 힘드네요.
제게 이런 결정을 하는 날이 올줄 정말 몰랐답니다.
동생같다 생각하시고 제게 도움의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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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글
저희어머님은 폐암진단받으시고 3개월이라고 들었는데 수술안되는쪽이라 항암만하시고 10년을 넘게 잘지내셨어요..어머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시겠지만 가족분들께서 어머님께 치료를 권해보시는건 어떨까요..치료를 안하시는것도 힘들지 않을까요..그래도 한번더 노력을 해보시는쪽으로 생각해보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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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시크
간.폐.뇌.뼈까지 전이되고도 4년째 치료받고 계신분 주위에 계십니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치료받다보면 또다른 치료약이 나와 희망이 생기게 될것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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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골
글을 읽으면서 제가 마음이 미어집니다.
부디 치료를 놓지마시고...가족들의 보살핌속에 꼭 이겨내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어머니는 강하니까요!!! -
부루
힘내세요! ! !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ㅜㅜ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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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어떡해여ㅠ 가슴이 메여지네여 이개거지같은 암떵이는 왜이리 독한지 그리고 호강하고 편히 잘사는 사람이 아닌 고생하고 늘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찾아온지 ㅠ진짜 죽여버리고 싶네여 ㅠ 저도 올해 37 세ㅠ 수술후 8개월만에 재발과 폐전이로 죽을듯 항암다시 하는데 항암 안하고프네여ㅠ 어머닌 대체 어떤게 정답일지여ㅠ 자연치유하신분들도 있긴하던데여 대체 이암덩이에 맞설 정답은 없는건지 슬프네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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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리
가슴이저립니다 눈시울이너무붉어집니다 손이라도잡아드리고싶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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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
전 간에 전이가 된상탠데 요즘 뼈쪽도 통증이 있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래도 포기 하지 마시고 치료에
집중하기시 바랍니다. -
던컨
저도 병원에 입원을 권합니다.. 저또한 폐와 뼈 전이가 있어, 선항암9번하고 지난화요일에 수술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폐와 물이차있다고, 항암또는 호르몬제복용하자고 하셨는데,, 선항암이 너무 강한치료제로 했다고
하시면서 일단 호르몬제복용후 검사하자고 하시네요.. 일단 주치의선생님과 잘 상의해보세요.. -
푸른마을
맞아요.. 전절제 수술 후에 항암 8차 방사선 33회 받으셨답니다.
방사선이 올해 5월에 끝났구요.. 너무 짧은 시간 동안 전이가 되어 가족들 모두
멘붕상태입니다. -
소녀틳향기
입원하셔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합니다...절대 치료를 포기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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