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가 마구 울더군요..유방보존...
종달
저번주 암 확진 받고 어제 검사 얘기 들으러 처음 주치의 만났습니다..아산병원 유종한 선생님이였구요..
혹시 싶어서 이미 담주 월욜 안세현 선생님도 이미 예약해둔 상태이긴 합니다..
엠알과 펫검사는 내일 받기로 했구요...주치의는 수다님으로 하기로 했는데..그분은 유종한님보다 한달더 수술날짜가 멀다고 하네요..
어제 얘기론 일단 1.8 짜리는 별문제가 안되는데 1.2 짜리가 유두 가까운쪽에 있어서 아마 전절제를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하시네요
어제까지 왠지 꿈같다며 왠지 재미 있다고 까불던 와이프도 그말에 충격먹고 어제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호르몬상태나 허투 검사 이런건 엠알검사 끝나고 알려주는건가요..?
어제 일단조직검사나 유방확대 사진으로 보건데 림프전이는 없어보이니 이정도면 그냥 1기초라고 하더라구요,,
① 그런데 혹시 엠알 찍고나서 처음 본것보다 더 진행된걸로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그런일이 많은건지 궁금합니다..
어제 아산병원 진료받고 다른 병원(황성주) 가서 물어보니 그런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긴 하던데요..
여튼...그 1.2 짜리 혹이 유두와 붙은건 아니고 가까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모르겠다고 하던데...
② 혹시 유두 살려서 수술 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예를들어 선항암하고 상태를 본다던가..
뭐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전절제에 많은 스트레스를 보여서 그걸로 죽나 싶더라구요 ..전 1기초란 말에 화색이 돌았지만.
앞으로 어떤 치료가 있게될진 모르지만 수술날까지 두달이라... 혹시 0.1미리라도 줄어드는 기적이라도 생길까봐
바로 미슬토 하고 오늘 칵테일주사 맞으러 갑니다..
바이오매트도 사서 찜질방에서도 한번도 땀 안흘리던 와이프가 그거 해보고 땀 푹 나는거 보니 왠지 좋아질거 같기도 하구요...
이거뭐...기분이라도 계속 좋게 가면 더 좋겠다 싶지만..③ 저런걸 미리 하고 있어도 괜찮은건가 싶기도 하구요...ㅠㅠ실제로 씩씩해 보이던 와이프가 어제 울고 하는 모습 보니 이제 공포감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어제전까지만 해도 노래부르고 꽃 사달라고 하고 맨날 안죽고 아프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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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틳터프
친정엄마도 유두 바로 위에있으셨는데 설명은 전절제할수 있다였는데 부분 절제하셨고 유두는 절제했습니다. 재발 로 부터 안전하길 원해서 연세가 있으시니 전절제도 괜찮다고 했는데 부분절제하셨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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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유두와의 거리는 MRI에서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가깝다면 무리하는 것보다 전절제를 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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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
전절제와 부분절제는 수술실 의사샘손에 달리신듯해요 저도 고얀녀석하나 양성하나 요리 두개가 멀리 떨어져있었는데 샘이 가능한지보고 결정하신다고 하지만 최대한 살려보도록하겧다 하셨어요 글구 지금 가슴을 세로로 흉은커도 약속대로 부분절제하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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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
저도 진단받은 개인병원에서는 유두 가까이에 암이 있어서 전절제가 불가피할거라고 했어요.
체념하다시피 했는데 수술한 병원에서는 유방보존술로 유두도 살려주었어요. 저도 1기a에요. -
스릉흔드
정확한 결과는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로 알 수 있답니다. 초음파로 안보이는게 MRI에서는 보이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유두 근처라도 수술실에서 열어 본 후, 전절제 여부를 결정하더군요. 경험상.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남자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경험상 저도 수술전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저도 전절제 가능성있다는 말듣고 들어갔는데 보존술 해주셨구 1기초 진단받았어요 근데 수술후 2년 3개월만에 섬유선종이 수술한 가슴에 생겨서 마음 고생하고 있어요ㅜ 그때 그냥 전절제했더라면 어땠으까하는 마음도 들어요ㅜ 물론 다 지난간일이니 쉽게 이야기가 되는거겠지요 뭐든 장단점이 있는거같아요 아무쪼록 치료 잘 마치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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