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선항암 하고 있고 다음주 월요일에 수술 날짜를 잡기로 했어요.
유방은 한쪽은 전절제할 확률이 크구요.
임파선 전이되어서 거기도 수술해야하는 상황이구요.
일단은 유방재건술은 생각하지 않고 있네요.
수술을 앞두고 있자니 수술 그 자체 보다도 수술 후의 생활이 더 걱정되네요.
지금은 걷기 운동과 근력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집에서 한강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거기서 주로 운동을 합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수술 이틀째부터 수술 후 팔 운동을 한다고 들었는데요.
수술후 팔 근육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 말구요.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을 정도의 상태가 되었을 때의 팔운동에 대해 여쭙고 싶은데요.
제가 현재는 한강가서 거기에 있는 운동기구로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그 중 팔운동으로는,
도르래에 걸려 있는 가죽줄을 양손에 쥐고 한쪽 번갈아가며 올라가는 쪽 팔이 완전히 쫙 펴질때까지 잡아 당기는 운동과(30회 정도해요),바퀴처럼 생긴 둥그런 기구를 옆으로 서서 앞뒤로 완전히 한바퀴를 돌리는 운동을 40회 정도 해요.
철봉을 이용해서 어깨와 팔 스트래칭도 하구요.
그 밖에 하체 단련 운동도 여러가지 하는데,
기구를 이용하다보니,
팔에 힘을 줘서 지지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거든요.
집안에서 하는 맨손 체조도 팔로 지지해야 하는 운동도 있는데,
지금 현재 제가 하는 팔운동들을,수술하고 좀 시간이 지나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할 수 있을까요?
수술후부터 쭉 팔의 부종을 조심해야해서 무리하면 안된다고 하던데
일정시간이 지나면 그 정도 운동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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