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얘기를 하자면 좀 긴데,,, ^^;;제가 임신진단과 거의 동시에 당뇨 진단을 같이 받았어요...당뇨 진단 당시 당화혈색소 18.9, 케톤 5, 공복혈당 200 정도....당연히 즉시 입원 치료 + 인슐린 처방 받았구요...병원에서는 만삭까지 가기 힘들다고,, 도중에 유산이나 사산될 가능성이 너무 크다고...정상 분만이 되더라도 기형아 확률이 너무 높으니 아이를 낳지 않는 것에 대해고민해 보라고 하셨어요...그때부터 채식 위주로 식단 바꾸고 아침, 저녁 하루 두번씩 인슐린 주사 맞고하루 7번 혈당 측정하면서 철저하게 10달 동안 관리했어요...다행히도 출산과 동시에 인슐린 주사 맞지 않고도 공복혈당 90 내외로 유지하고출산 두달전 검사에서 당화혈색소도 6.5로 많이 떨어져서 지금은 식이만 조절하고 있어요...그런데,, 태어난 아기가 출생 직후 혈당이 20 조금 넘어서 태어남과 동시에 바로 수액으로혈당 조절시작했어요... 이제 10일 정도 되었구요,, 지금은 수액 안 맞고도 혈당 90 내외로유지가 되고 있구요,,, 병원에서는 2~3일 더 지켜보고 퇴원하자고 하십니다.다른 장기, 뇌부터 모든 장기 검사 다 했는데 신생아 저혈당증 외에는 다른 문제는 전혀없구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 거는요,,, 이런 경우에 태어난 아기가 소아 당뇨 또는 1형 당뇨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병원에서는 그럴일은 없을 거라 하시는데요... 그래도 엄마맘이안 그렇잖아요... ㅠㅠㅠ),,,그리고 아이가 자라는 동안 주기적으로 혈당이라든지피검사나 소변검사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하는지 그런 부분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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