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대학교에 직업실무연수를 온 태국사람에게 한국을 안내하면서 태국사람과 친해지게 되었는데요
그래서2월말에 태국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고 비행기 티켓은 12월에 결제를 다했어요
12월에는 한번씩 메일을 보내도 답장이 왔어요
일정같은거 메일로 보내도 보고 혹시 필요한 한국물건없는지 메일로 물어도보고
그친구가 파타야 구경도 시켜준다고 해서기분도 좋았는데 요즘 전혀 답장이없네요 1달정도;;;;;
그 친구 직업이 방콕에서 공무원이거든요. 법률쪽이라고는 들었는데..
바쁘다는건 알지만태국돌아가자마자 연락을 씹다시피하고 안되니 졸지에 혼자여행을 해야되나헤서 미칠것같습니다.
어차피 친구가 공무원이라 낮에는 혼자여행하고 저녁때나 한번만날까 했지만요
7일 여행을 세웠는데 당시 약속으로는 이틀간 파타야에 있기로 했거든요
이게 파토난다고 생각하니 눈앞도 캄캄하고.,,그친구 부수다님이 파타야에서 스파운영한댔는데ㅠ.ㅠ
파타야 2일만빼면 나머지 5일의 루트도 거의 다 잡아놨거든요
오늘 태국공무원 인터넷검색해봤는데 태국정부에서 국가기밀보호라는 말도안되는 이유로
야후나 구글 핫메일등 무료계정 공무원은 사용금지했대요..
그래서 안그래도 안쓰는 엠에스엔도 들어왔는데 접속이 안되어있는건가요
그때 친구가 휴대전화가 한국에는 없다고 해서 태국전화번호를 안물어봤는데 그것도 제 실수예요ㅠ.ㅠ
메일로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수차례 메일로연락했으나 다 씹혔어요...
그냥 태국에서 한국오는 비행기는 지금이라도 취소할까 하는데 돈도 그렇고 제 성격이 칼을뽑았으면 물이라도 베는 성격이라 어떻게든 여행해보고싶기도 해요.치안도 치안이지만 태국에서는 제가 문맹이라는게 제일 걱정이예요게다가 혼자...
친구도 저도 둘다 여자예요. 이젠 친구라고 말도 안하고싶네요
원래 태국사람 배신잘하나요? 이게 다 사람말을 너무 쉽게 믿은제탓같아요ㅠ.ㅠ
태국여행도 가기전에 태국을싫어하게 되었네요
진짜 한국안내해주며 친해진게 아깝습니다. 약속은 지켜야되는거 아닌가요??
다음주 일요일이 베트남으로 출국인데(태국은 21일에 도착해요) 모든 일정을매듭짓고 가야하니까 답답해죽겠어요.
일부러 숙소도 괜찮은 유스호스텔 게스트하우스알아보고있어요. 여기도 불안하지만 어떻게든 일행을 만들어야할것같아서요..
베트남은 따로행사가 있기때문에 자유여행이 아니라서 문제없지만
태국 여자혼자 여행해도 사기같은거 안당하고 괜찮을까요??
말안통하는게 제일 걱정이예요. 혼자서 파타야해변가는것도 쫌 부담되요; 답변부탁드려요. 정말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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