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가 1년 제약회사에 품질관리에 있었구요
2년동안은 시약회사 품질관리에 있었어요
제가 화학과 이다보니 약품을 다루는 이화학 계통 쪽 일이죠 (UV, LC, 등등.. 이런 기기 만지고)
제가 배웠던 쪽이고 제가 해오던 일이라서 일에 대해서 어려움 없이 하고 많이 배웠기도 하고 해서 참... 재밌게 일했더랬죠 ㅠㅠ
그런데........ 제가 이사하면서 이직을 하게 되었고 일은 그때부터 터졌어요 ㅠㅠ
지금 다니는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됐는데... 바보같이 전혀 생뚱맞은 바이오 쪽으로 오게 되면서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죠
일 배우면 된다구요?????? 그건 기본 지식이 있을때 할 수 있는 말이에요
화학과 나온 사람이 바이오 생물쪽 일을 하려니 정말... 내가 이 회사에 왜 왔는가 싶고.. 공부하자니 어디서 어디부터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경력으로 들어온 주제에 사원보다 모르는게 더 많으니 이래저래 눈치보이고 무시당하고... 휴.....
이런 쪽인줄 알았으면 안들어왔을텐데..
그래서 다시 이직을 하기로 했어요 스트레스로 죽기 일보직전이었거든요..ㅠㅠ
이번엔 화장품 회사~
면접을 보라고 전화가 왔는데...
원료는 위탁해서 성적서만 철하는것 같고...
완제품 나오면 점성, 경도, pH, 미생물 실험 이렇게만 하면 된대요......
뭐 여러가지 부수적인건 있겠지만...
화장품 회사가 저랑 맞을까요?????
이번에도 경력으로 가는건데...... 휴,... 지금 회사처럼 될까봐 두렵네요 ㅠㅠ
미생물 실험 안해봤는데.. 그건 또 어려운지... 물론 배워서 하면 된다지만 제가 너무 지금 회사에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더니 뭘 시작하는 것 자체가 두려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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