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얼마전 왼쪽 유방암 수술후 1년반만에 오른쪽 목 쇄골 전이 받았다고 몇가지 질문 드렸었는데요.. .
아직도 항암을 시작하진 못했어요.
9월말에 펫씨티 검사에서 이상 있어 초음파, 씨티 검사 후에 10월 결과들을땐 전이 언급도 없더니.. 휴 암튼 11월에 전이진단받고 제가 항암 시작 결정을 못 내려서... 이번엔 혈액종양내과에서 12월에 씨티 세군데 다시 찍고 며칠전 구체적인 항암약 결정 얘기를 들었어요.
두달정도 졸라덱스를 의사쌤이랑 얘기해서 잠깐 쉬고 타목은 12일정도 끊은 상태에서 펫씨티 찍은 결과가 이래서 다시 졸라덱스랑, 타목시펜을 쓰지는 못하고 제가 굳이 항암을 하지 않겠다 하면 비급여로 쓸수는 있다하더라구요...
그 잠깐 쉬었다고 비급여라니 좀.. 맘이 심란하기도 하고...
그 잠깐 쉬었다고 바로 암이 생기면 그 약들이 제게 효과 없었다는 의미지 않을까 하며 자책감에서 벗어나보려 하긴하지만...둘다 힘드네요...
재작년 말에 채혈한 검사에도 CA125 수치는 증가되있었고 (허셉틴 맞고있었어요) 작년엔 더 증가 하더라구요..
얘기가 길었죠...

제가 여쭙고 싶은건... 수술후 AC4차후 탁솔 4차했는데
이번에 탁솔로 다시 항암을 한다는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알수없다더라구요... 제가 의학지식은 없지만 조직 검사를 해서 항암 약을 결정하는게 더 정확하지 않나? 싶어서요... 가끔 다시 재발이나 전이 되신분 중에 암 조직 검사가 처음 진단받았을때와는 다른 결과가 있다고 해서요... 여긴 부산 대학 병원에선 조직검사 어렵고 덩어리가 여러개가 이래저래 어렵다는것같은데... 차라리 조직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보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항암 주사를 맞으면서 혈압이 평소 혈압보다 20-30정도 더 떨어지거나 흔히 저혈압 범위라고 하는 수준까지 떨어지면 어떤 상태인건가요?
항암 주사 맞고 3-4일 동안은 늘 하얀색의 점토같은 대변을
봤었는데 이것도 흔히 있을수 있는 항암 부작용 중 하나인가요?ㅡㅡㅋ

마지막으로 대답하기 곤란하실수도 있겠지만...
주관적인 견해도 좋아요.
쇄골 전이 경우 항암 후에 없어지는 경우가 있나요?
가능성이 어느정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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