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과정에 대한 질문(얼피 2 검사???)
일본녀
며칠 전 수술 후 항암 다시해야한다해서 멘붕이었던 1인입니다.
선항암으로 AT 6회 했구요. 왼쪽 부분절제. 감시림프절 3개 ...수술단면이나 감시림프절에서 암 없다고 나왔어요.
그런데, 주치샘이 또 항암 6회 + 방사선 6~8주 + 표적치료 + 내분비치료 (먹는약이겠죠) 이어진다 하십니다.
이제 이 치료과정에 대해서는 덤덤해졌구요.
문제는 표적치료 여부를 위해 이전 진단받았던 병원에서 조직블럭을 가져오라 하셨어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근데, 이전 병원(순천향 유방외과) 에서는 조직블럭을 내줄 수 없다 합니다.
염색하지 않은 슬라이드로 줄 수 있다며, 몇 장 필요한지 얘기하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주치샘에게 그렇게 얘기했는데...(물론, 직접 통화못하고 간호사쌤이 연락왔어요)
슬라이드로는 검사가 안되고, 무슨 얼피 2 검사(이게 뭔가요?) 를 해서 검사된 슬라이드를 받아오든지 해야하는데...
이런 전문적인 설명을 환자분이 하기 어려우니, 일단 검사 안 나가는 걸로 하겠다 그냥 다음 항암에 와라...하시네요.
진단 받은 순천향 병원에서의 조직검사지에는 호르몬 양성이니 HER -2 양성이니 이런 얘기는 없습니다.
수술 전 조직검사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 아무리 봐도 별 정보가 없네요. 답답...
수술 받은 병원에서 수술 후 조직검사지를 받을 수 있나요?
지금 수술 받은 병원(카톨릭 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에서는 수술시 암세포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필요한 추가 검사를 할 수 없어 조직블럭을 가져오라고 한 거랍니다.
이렇게 검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암세포가 남아있지 않은데...
위의 모든 치료과정이 필요한 암 종류인지...(유추컨대, 호르몬, Her-2, 등 삼중양성(?) ...)
그리고, 지난 게시글들을 읽어보니, 이렇게 세종류가 양성인 경우 재발율이 매우 높은 암이라 하는데... 괜찮은 상황인지...
그래도 주치쌤은 수술 후 3기에서 상피내암 수준으로 된 거라 하셨는데...
암 성질이 자꾸 맘에 걸리네요.
주치샘과 친하게 지내기...이 말 명심하고 무조건 믿고 따라가야지 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살아 온 생활 습관을 싹 뜯어고치지 못해 어떡하나 싶습니다.
(늦게 자기, 아침 안 먹기, 커피 좋아하는 거, 달콤한 크림 든 빵 좋아하는 거, 과자, 아이스크림...)
조금씩 자제하는 걸로 위안을 삼고, 이제 또 항암해야한다니 그냥 잘 먹자 하는 생각으로 여전히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생활 습관 다 고쳐지셨는지...제가 위기감을 못 느끼는 건지...아직도 실감을 못하는 건지...반성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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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
항암 부작용...아직도 다리가 뻐근해서 오래 걷기 힘들어요. (아마 탁솔 부작용인듯요) 저도 6회 선항암하는 동안 매회 다른 부작용들이 나타나더라구요. 그래도 사이트 여러분들이 하는 말 있잖아요. 시간은 흐르더라구요^^ 기운내서 치료 잘 받으세요. 저도 그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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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
님은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항암을 먼저 맞으셔서 수술은 쉽겠어여 후항암은 이까이꺼ㅋ 한번해보셔서 아실테니... 저는 무서버여... 항암부작용이 다 틀려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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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네, 하긴 매일 맥주 한캔 먹었던 1인으로서 맥주 입에도 안 댔어요. 다른 음식들도 이렇게 딱 끊어봐야하는데...후항암은 좀 덜 힘들다니, 음식도 한번 더 생각하고 먹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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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저도 사이트분들이 항암땐 잘 먹으라고 하대여.. 전 중간이 있어야한다고봐여 항암끝나고도 막 그리워질거같아여~~ 요즘 안녕하고있어여... 뼈다귀탕 닭갈비ㅜ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여름도오면 숯불에 고기구워먹는것도ㅜㅜ 이제 안녕해야겠죠? 저도 제가 잘할까? 하지만 이거 먹음 너 죽는다고 각오까지하니 구역질이 나오네여... 이제 미식가라는 제 별명도 안녕이네여... 근데 몸이 먼저 반응해여 변비도 사라졌고여 아침에 머리도 맑아여... 우리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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