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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자마자 질문 올립니다.저는 엄마때문에 가입을 했는데요..

LO

2023.04.01

어머니가 4년전? 3년전에 병원에서 공황장애라는 판정?을 받으시고는 그 단어를 들은 후 부터는 자신을 더더욱 너무 환자로생각하고, 나라에서 도움받아야하며, 또 제가 친구들과 약속을 잡거나 남친과데이트를 하려하면 꼭 아프시더라구요..너무 속상합니다.

처음부터 어머니가 공황장애 걸린 원인을 적어나가자면,,
예전에 저희집 엄청 잘살았구요, 어머니도 욕심이 굉장히 많은 분이셨고,또 그만큼 잘 나가셨지요.
근데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가까운 친척들도 멀어지고 친구들도 멀어지고, 남은건 빚밖에 없어요.
그래도 너무나도 부수다님께 감사드리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건, 우리 부수다님 두분 모두 노점으로 자식들 위해서 열심히 사셨거든요...문제는 10년동안 노점을 했는데,,열심히 일하면 살림이 나아질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였죠.
어머니,아버지 번갈아가면서 여기저기 수술하시고 입원하시고, 자식들은 어머니 욕심처럼 상위1%의 능력은 없고,,자식들도 자기 앞가림하기 바쁘고... 모든게 성에 안차셨나봐요..

5년전쯤.어머니가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하셨는데,,항상 건강은 누구보다 자신했거든요..근데 허리수술하고나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죽을수있다는 공포감이 들으셨나봐요..그이후부터..계속불안해 하시고..작은거에 노여워하고..
그거보는 딸입장도 좀 지치네요..제가 이기적인가요??

솔직히 딸이니까..더 편한마음에 딸에게 분풀이하고 화풀이하고 예비 사위될사람에게 무조건 친정에 넙적업드려야 하며.자기손안에서 있어야 한다...이러시는데..한두번은 그냥 듣고 넘겼는데..거의 매일 ..저랑 남자친구를 어머니의 소유인것 처럼 하시는게 화가나서..한마디하면...
바로 앓아누으시고...

오늘은 제가 아는언닐아 하루종이 쇼핑을 나갔다 왔거든요..그랬더니..또 종합병원가서 진단받으셨나봐요..
저에게 공황장애가 도졌다고..하시면서 우울해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워낙 성격이 강한편이라서 그러긴한데...너무 혼자만의 감정에 빠져 사니까..보는사람도 힘드네요..
그리고 시집가면 엄마를 매일 챙겨줄수도 없고..(엄마는 무조건 옆집이나 걸어서5분이내 집에 살아야 한다고.매일 엄마 챙겨야한다고 거의..저에게 쇄뇌를 시키셔요.ㅡㅡ;)........어릴때는 강하고 꿋꿋했던 엄마가 감정의 기복이 매일매일 너무 다르니까..
힘들어요...

제가....시집가기 전까지..엄마에게 어떻게 해드려야 좀 나아지실까요??
이러다 저까지 우울증 걸리겠어요.ㅡㅡ;; 직설적으로 말해주고 싶어도..매일 사람들에게 배신당했다고 피해받은 생각만 하셔서...
제가 그러지 말라고하면..딸이 엄마편안든다고..배신녀라고..막 슬퍼하시고..

정말 어렵네요....어머니가 그러니까..
예비 신랑까지도....우리집을 부담스러워해요...물론 엄마는 남친에게 편하게 해 주신다고 노력하시지만..
제가 엄마때문에 힘들어 하고 많이 울었던걸 아는지라.....에휴.....오늘도 집에만 오면 한숨만 나오네요..

어떻게 해 드려야 할까요??
운동하자고 하면.힘들다고 안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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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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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바우

    아...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의지로 되는게 아닌가봐요.

  • 개랑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제 갓난아기한테도 의지할때가 있습니다....공황이라는게 혼자 있게 하지를 못하게 합니다...아무리 의지가 강하다고 해도...
    아마도 어머니가 혼자 계신게 너무 불안하셔서 그런 것 같네요...(당신의 의지와 상관없이요)

  • 늘찬

    안녕하세요...글잘읽었습니당...
    저도자식을둔아버지구요....
    공황장애판정을받은지2년이넘었네요...
    저도첨엔애들한테 안그랬는댕..공황장애받고난다음 이상하게 자식보호병 같은거 있잖아요...
    그런게 생기더라구요...
    진짜 저도 님어머니처럼수술후 공황이 왔어요...님어머니하고 거이 비슷한게 공황을받은거같아요...
    저가 님어머니심정이랑 똑같은건지 모르겠지만...
    자식보호병보다...저입장에선 내가갑자기 어떻게 될지 모르니깐 가까이있어야한다는생각을하고있거든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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