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아니고 저희 남편이 몇달전 당뇨진단을 받았습니다,,
제가 전직이 의료인이라 남편의 당뇨진단이 심적으로 넘 힘들고 신경써주질 못했다는것에 자책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두달전부턴 담배도 끊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 편이지만 자영업이라 퇴근시간이 열시 열한시라 거의 그시간에 들어오면
야식을 먹고 새벽 한두시나 돼야지 잠이 듭니다,,
아침엔 거의 아홉시가 기상시간이구여,,,

176정도에 100키로가 넘는 체중이였지만 10개월 정도 지난 지금은 84키로정도구여,,, 살은 많이 뺐어여,,
운동이나 식이보다 당때문에 살이 빠진거 같구여,,
복부비만이 심한상태였습니다(38인치에서 지금은 34정도구여,,)지금도 복부비만이 심한상태지만 첨보단 많이 빠진거같아여

당뇨이기전엔 운동을 세네달해도 5키로안팍으로 빠졌거든여,,
근데 당뇨도 식전이 250정도 식후가 400대라,, 약먹고는 식전 130정도 식후 200미만이여,,
첨보단 많이 좋아졋지만 본인이 더 노력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잘 안되여,, 특히 야식이,,,
첨엔 두부반모랑 김치 몇조각에서,, 요즘은 밥 한그릇(반그릇보다 조금더 떠서)사과 한개 물 두컵정도,,
가끔 저희아들의 간식 아이스크림도 서슴없이 아무생각없이 먹기도하구여,

하루는 지키고 하루는 무자비하게 먹구, 들쑥날쑥,,,
특히나 당체크하려하면 큰덩치에 바늘에 찌르는거에 굉장히 민감해여,,, 물론 이부분에 대해 공감은하지만,,
제가 내과병동서도 조금 잇어봐서,,그때는 몸소와닺지 않았거든여,,,

제 배우자가 그렇게 되고보니,, 제맘까지 절실해 지더라구여,,
남편이 결혼전에도 술은 입에도 거의 안댔구여,, 담배는 피다가 (5년정도)3년끊고 또 일년정도 피다가 이번엔 완전히 끊었어여,,
성실하고 가정적이라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햇는데,,
막상 당뇨에 걸리고보니,, 물론 본인도 말이아니겟지만 저에게도 큰 상처이네여,,,

이길수있다고 식이조절과 운동으로도 자긴 충분히 할수 있다고해도,,
본인도 그렇다가도 먹는거보고그럼 맘이 그렇지가 않잖아여,,
먹고나서도 후회하면서 또 닥치면 당장 배고프고 힘든데 먹어야지,,, 옆에서 보는 제가 오히려 더 힘드네여,,
먹는거에 특히나 더 예민하게 그러니까,,

둘째가 9개월이고, 아직모유수유중이라 제가 밤에도 가끔 먹기도하거든여,,
근데 그전엔 같이 먹고햇는데 지금은 신랑볼새라 몰래 먹기도해여,
먹는거보면 본인도 먹겟다고,,,
저희신랑 당때문이 아니고 저절로 살빠졌다고 좋아라하는데,,
아니라고 말해도 그렇게 믿고 싶지 않아서인지,,절대적으로 당때문이 아니라고 우깁니다
살이 이렇게 많이 빠져도 되는건지,,
고기를 ,,,특히 삼겹살을 사흘에 한번정도 먹는사람이 한달에 한두번 먹여여,,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체질이라 그냥 끊기가 그래서,,
대신 두부나 된장찌개 요즘은 청국장이 맛나더라구여,, 고런걸로 대치해주구여,,
나물종류 좋아해서,, 들기름은 약간만,, 대신 들깨가루나 콩가루같은것도 같이 넣어서 주면 고소하니 좋더라구여,,
견과류를 통째로 안주구여,,, 갈아서 씹힐정로로만해서 새우나 멸치볶음에 넣어여,,,
통째주면 주는대로 먹어서,,,
식이도 많이 신경쓰고 운동기구도 몇개사서 둘이서 같이해여바꿔가면서,, 아직 애들이 어려 나가서 할 형편이 안돼서,,
제가 많이 신경써주면 남편도 같이 따라오면 좋은데,,, 요즘같아서,, 정말 바가지 긁는 마누라밖에 되질않네여,,,

병원서 ,, 아직은 젊어서 잘 할 수 잇을거라햇는데,,, 울 남편 그말믿고 잘 따라와줬음 좋겟네여,,
활동은 많이 안하지만 남편대신 이곳에와서 좋은정보와 마음을 나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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