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 네 환자상태봐서 운동~!!!달아주신 댓글들을 보니 항암 정말 힘들고 먼길같다는 생각이들어요ㅡ

항암할때 저는 1차때는 2-3일 침대 누워만 있을정도로 아프다가 2차부터는 몸이 너무 깔아져서 화장실밖에 못다녔어요 주사 맞고 한 10일정도를요~ 근데 친언니가 간병했는데 제 상태를 보고 있는데도 운동하자고 자꾸 그러더라구요ㅠ.ㅠ
근데 전 정말 걷기 힘든날도 많은데 운동강요하니 좀 짜증나더라구요~ 언니 남친 형부까지도~
환자상태봐서 운동도 가능하다는 말씀 드리는거예요~ 저는 좀 가족들한테 서운하더라구요 ~

그렇군요 가벼운산책!과 스트레칭ㅡ물마니마시는것도ㅡ가글도ㅡ감사합니다

항암은. 사람에따라. 반응이. 다르겠지만. 주사맞고. 며칠지나. 괜찮으면. 가벼운산책정도는. 좋아요. 몸이. 저리고. 뻐근해지니. 스트레칭도. 자주하시구요. 가글도. 열심히....!! . 물많이드셔서. 독소빨리빼시구요. 드시는것도. 땡기는대로. 드셔야해요. 항암할수록. 면역력이. 많이떨어질꺼예요. 공기나쁜곳. 사람많은곳은. 조금. 피하시구요.

하아..두렵네요 제가 옆에서 있다면 덜할텐데ㅡ무심하고 무뚝뚝한 아버지가 엄마 옆에서 간호를 해내실수 있으련지ㅡ

저도 어머님 항암치료중이십니다. 부작용이 사람마다 너무 다양해서......
2기B이구요(2.8센티 임파선전이2개) 일단 1차항암후 저의 어머님은 일주일간 괜찮으시다 정말 딱 10일째 입원하셨어요. 토요일퇴원했구요... 완전 명절을 병원에서 지냈지요... 입안과 항문주위가 헐었구요... 열이 딱 밤10시되면 어김없이 39도로 올라가서 새벽2시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이것이 일주일동안 진행되었구요.. 백혈구수치가 최소한 3000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400까지

그렇겠죠 오늘 첨으로 항암에 대해 찾아보고 그러다보니ㅡ아무런지식이 없다보니 항암이 발암이란글도 마음에 확확 들어어고 그러더라구요 글 남겨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그냥 전 항암이 발암물질이라는 글보면 저 혼자 생각하는게 있습니다...내가 숨쉬고 살아가는 거 자체가 암에 나쁘다...라고...
그런거 저런거 따지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저희 외할머니가 약초꾼이셨습니다.
항상 한가지가 좋으면 한가지가 나쁘다!!
제철 음식 골고루2~3번씩 먹는게 보약이라고....
병원에서도 어느 음식이 환자를 좋게 할지몰라 골고루 여러색의 음식을 먹으라고 하는 거랍니다~~

저같이 선항암부터 하는 사람들은 수술후 미세하게ㅜ남아있는 암세포들을 어짜해야 할까여..ㅜㅜ 더군다나 허투도 있는디...

너무감사합니다 정말궁금한것들만 꼭꼭 찝어 알려주셨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