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중에도 전이가 되나요? 너무 우울합니다.
물
진단서를 받고도 자세히 살펴본 적이 없는 겁이 없었던 1인입니다.
2.4센티 침윤성 유방암 진단 후, 가슴 가운데 흉골 쪽 임파선 전이가 있어
대강 2기 정도겠다 싶었는데, 어제 처음 진단 받았던 진단서를 찬찬히 보니 grade III 이라고 되어 있네요.
임파선 not present 이건 임파선 전이 없다는 거죠?
겨드랑이 쪽은 아무것도 없거든요...가슴 가운데 쪽 전이는 MRI 결과 찾아낸 거구요.
아무튼...그래서...
6차 선항암 후 수술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차 항암 후 MRI, 유방촬영, 유방초음파했었구요.
그 결과는 암도 반으로 줄었고, 임파선 전이된 곳도 일부 줄어들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항암 그대로 진행했구요.
이제,AT 4차 끝났고요.
다시, 중간 점검차 MRI,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심장초음파 검사 했네요.
이 약이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심장초음파를 추가 검사 한다고 들었고요.
다음 주 월요일(17일) 5차 항암 받으면서 검사 결과 얘기도 듣게 될텐데요...
문제는,
어제 잠자리에 들다가 암이 발견된 유방 쪽에서 다른 덩어리가 만져졌어요.
전에는 없었던 덩어리고, 지금 항암을 4차나 했는데요. 이런 덩어리가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는 건가요?
게다가 만지면 아프기까지 합니다.
주변에서는아픈 건 암이 아니라고도 하던데...
항암 후, 생리는 끊어졌습니다. 생리할때는 생리 전에 늘 가슴이 부어 아팠었는데요...
지금 생리는 안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가슴이 좀 아프기도 합니다.
그 여파로 아픈 덩어리가 생긴 걸까요?
정말 궁금한 건, 항암하고 있는 중에 혹시 전이가 되는 경우도 있는지요...
어젯 밤에 갑자기 걱정도 되고, 겁나기도 하고, 잠을 한숨도 못 잤네요.
초등학교 다니는 둘째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없으신가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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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여자
네, 여러분들 글 읽으면서 점점 안정을 찾고 있어요. 별 거 아닐 거라는 생각으로...저도 선항암 끝나고 수술날짜가 언제일까 지금부터 달력만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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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니
전 수술 후 항암중인데 저도 분화도높고 독한 놈이라 늘 불안불안해요..항암중 반대편 가슴에 덩어리 만져지고 누르면 아파서 진료봤는데 걍 유방조직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글고 가슴이 작아서^^;; 만져지는거라고요. 넘 적정마세요..하지만 그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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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련
저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항암하고 있어요. 6차중 4차 지나서 이제 끝이 보인다 하고 있었는데, 맘이 답답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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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나발
1은 잘없고..2나3이 많은것같아요...
저희 엄마도 담주 수술이시라 저도 많이 불안한상태지만
다 잘될거라 믿어야죠!
아산이신가요? -
해찬솔
헐..그럼 그리 착한 애가 아니군요. 이런 저런 생각에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네요. 항암스케줄 잘 따라가면 건강해지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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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암세포가 순한지,독한지를 나타내는 거고요(저도 잘 모르지만 사이트 글보며 조금 파악했어요). 1,2,3등급이 있고 1이 젤 순한거에요. 2면 보통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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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슬기
아ㅡ, 그런 건가요? 조직검사지에 비슷한 말이 있었던 것도 같아요. not present 라고 되어 있던게 3종류 있었는데...그 중 하나가 림프 어쩌고라 림프절 전이는 없는거구나 했어요. 혹시 grade3이라면 무슨 말인가요? 핵 분화도나 암 분화도에서...ㅠㅠ 너무 아는 게 없어 이제는 답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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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재
grade 3이 3기라는게 아니고 핵분화도나 암분화도를 말하는것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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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
네, 월요일이면 검사결과도 보고 여쭤볼 수 있는데, 맘이 영 급하네요. 항암 중이니 괜찮을 거라 믿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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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
너무 걱정되시겠지만 제 경우 항암 1차후 유두 위쪽으로 없던 덩어리가 만져져서 엄청 놀랬던 경험 있어요. 그런데 확인결과 큰 심줄이 지나가는 자리에 근육이 뭉쳤었답니다.그리고 며칠 지나니 사라졌어요. 너무 걱정 마시고 주치의에게 여쭤보세요. 항암중 전이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자나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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