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뮌가..어린아이처럼 행동할것같기도 하고..
그러니까..상황판단능력이 현저히 떨어지십니다
입원하신지 이제 이틀째입니다..근데 자꾸 밖에나가서
밥먹어야겠다. 집에서 잠바가져와라. 하고 저랑 어머니보고 자꾸 집에 가라고 하고..
오전만해도 자기 걱정말고 열심히 일하라고 했었는데 오후되니까 다시 변하시고..
왠지 밖에 나가서 자기 괜찮다는걸 보여주려고
억지로 걸어다니는것도같고..자존심쌔셔서 고집을
말도안되게 부리십니다.
그리고 지금 잘생각하니까 행동하시는게 꼭 일탈을 자꾸 원하시는거같습니다.
병원을 탈출해서 몰래 밖을 나가겠다..그러니 하지마란걸 해야겠다. 모 그런 일탈을 자꾸 원하십니다.
간호사가 오더니 오늘 아버지가 뇌를 손상당하셔서 돌발행동을 할수있으니 24시간 감시하라했거든요..
자기 죽으면 화장해달라고 그런소리를 하고..
갑자기 우울증도 온거같고..
알아보니 오른쪽 뇌가 다치면 상황판단력이 떨어진다던데..
불안해서 저랑 어머니가 미치겠습니다.
어제도 어머님은 아버지의 이런 말도안되는 행동들에..(어제는 일부러 병원사람들 말을 안듣고 하셨습니다.ct도 일부러 움직이시고 일부러 화나게하려고 반항하시고)하루종일 아프다고..어제 잠도못주무셨습니다..
지금 아버지 생각하는게..애들처럼 행동하는게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다른사람이랑 있는 느낌입니다.
이거..의사는 아까 2주정도면 뇌에 피는 괜찮아진다고 했는데..
알아보니까 정신적 후유증이 상당하다고들었는데..
정신적 부분들도 이거 다시 돌아올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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