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33세 두아들엄마랍니다
첫째는올해6살되었지요..
유치원 다니고 집에오면3시반정도 되어요.
한달전쯤 태권도 얘길하길래 남편한테 얘기햇더니 데리고 나가 덜컥 등록하고왔더라고요..

일단 다녔고 한3주다녔나?
다니기싫다고 밤에자기전 눈물을 뚝뚝흘리며 얘길하더라고요..(나중엔이유를 얘기하던데..그때 그냥 집에일찍왔던 그때가 좋았다며 서럽게얘기하더라는..)아무튼 지금은 그냥 집에와요

36개월이때 홈스쿨 한글 수학했었는데 전에 선생님과는 즐겁던 수업 안하려들고하길래..
그후에 딱히 생각지않고 넋놓고있다 이젠 여섯살..되었네요.

평소 교육에 조바심같지않는 엄마라고 생각했고 나름 소신있다 생각했는데..
둘째태어나고 벌써7개월..
놀아준적도오래고 책읽어준것도오래고..

어느새 아이가 유치원 갔다가오면 간식먹고
가방내려놓고 자기방들어가 혼자 중얼거리며 노네요...
또래 다른아이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종일반도 싫다하고 끝나고오면 엄마랑 만있고 싶다하는데..
아이에게 제가 해줄수있는건 없고..어느날 이게뭔가싶은 기분?이렇네요..
요즘 맨날 맘음같지않게 많이혼내고 따뜻하게 말도 못해주는것 같은데...

자고있는 아이에게 너무 너무 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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