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진단을 받은지 1년이 좀 넘었는데요...
4계절을 지내보니 그때그때 무언가로 인한 스트레스를 항상 받고 있는 듯합니다.
작년 11월쯤 완전 놀래서 한밤중에 스스로 택시를 잡아타고 응급실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와서는
며칠 후에 이런저런 검사를 받고는 아~~~무 이상 없다는 결과를 봤었죠.
그러고 또 며칠 후 비슷한 증상으로 헐레벌떡 놀랬다가 겨우 진정시켰는데 그후에도 며칠동안 가슴이 답답한 증상으로
밤잠을 설치고 극도의 피로감에 시달리다 한의원을 찾아가서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후에는 그냥 편한 마음가지려고 노력하고 지내면서 별다른 치료는 하지 않고 지내왔습니다. 가끔 증상이 나타나려고 하면
그냥 호흡조절하고 넋놓고 있으면서 달래기만 했구요. 그러면서 처음처럼 심각한 느낌은 없이 잔잔한 증상에 약간씩
시달리며 지내왔는데요.
지난주말 친구와 스키장엘 다녀왔습니다. 올시즌 세번째 다녀오는거였는데요...넘어지기도 많이 넘어지고 전날 잠도 조금자고
다녀와서인지 좀 피로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오전부터 몸살처럼 여기저기 쑤셔오면서 어지럽고 일하려고 앉으면
기절하듯이 잠만 쏟아지고 기운이 없었습니다. 몸살인가보다 해서 내과를 갔더니 그냥 약만 지어주길래 별거 아닌가보다 하는데도 오늘까지도 비슷한 증상이 이어지고 있고 밤에 자려고 누워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이 흘러서 잠 설치고 악순환이네요.
따지고 보면 호흡기 증상이 하나도 없어서 감기도 아니고 넘어지고 했으니 쑤시는게 당연한데 다른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걱정하게 되면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아닌가 하면서 계속 쓸데없는 집착(?)을 하고 있습니다.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완전 피로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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