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있는 순간빼고..
큰맘
하루종일 괴롭습니다.. 아니 인제는 잠을 자고 있는 순간에도 꿈속에서도 너무 우울하고 괴로워서
더이상 탈출구도 어딜가도 이느낌을 벗어날수 없을것 같다는 바보같은 생각이 듭니다.
전 잠시 실패를 맛보고 절망도 맛보았지만 아직 하고싶은것도 그리고 있고
또 그 목표를 위해서 나아가고 싶은데... 왜 기분이 이런걸까요??
뭐라 표현할수 없는 엄청난 고통이 매일 저를 괴롭히는데...
정말 이것의 끝은 어디일까요?
매/p매일 눈을 뜨면 고통의 시작이구요...
뭐 우울하고 슬프고 그런 감정은 없어요... 그냥 계속 불안해요..뭐든지 전부다요..그래서 너무 지칩니다..
목욕하는것도 밥먹는것도 움직이는것도...글고 하루종일 숨이 막히는 느낌이 거의 매일 있구요...
그래서 몸을 움직이거나 목욕,,운동등을 조금만 해도 숨이 더 막히면서 답답해지고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게되고,,,그러면서 더 타락해가는거 같아요..
불안해하지않아도 된다는걸 알면서도 일종의 강박증세처럼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요...
글고 아무도 없이 혼자 집에있으면 특히 밤에...뭔가 제가 무슨일을 저지를것같은? 그런 불안감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그런 느낌에 너무 불안해서 가만히 있질 못하구요...
몸도 여기저기 아프지않은곳이 없어서 건강염려때문에 더 우울증이 심해지는거 같구요..
전 첨에 숨이 안쉬어지는걸로 병원을 찾았는데...그 후로 자꾸 다른증상들이
하루종일 저를 괴롭히네요..
요즘엔 특히 숨이 하루종일 잘 안쉬어지는것과 허무한기분, 이대로는 더이상 못버틸것같다는 충동적인 생각,
이러다가 내가 나를 해치지나 않을까?
갑자기 충동적으로 미친짓을 할꺼 같은 생각에 너무너무 불안합니다..
솔직히 저는 제가 지금 무슨병인지도 잘몰겠어요.,..공황인지 불안인지..우울인지..
약을먹어도 그대로구요...
집에만 있는것도 지겨운데 막상 나가기는 너무 실구요...불안한게 아니라 그냥 나가기가 너무 싫어요...
집에서 컴터만하고 뒹굴하고 그게 벌써 몇달째네요...아직 20대후반인데..부수다님께도 너무 죄송스럽구요..
1년전 어떤사건하나 이후로 제가 갑자기 이렇게 변해버렸어요..
영원히 이렇게 매일 이런 원치않는 기분과 원치않는 생각들과 전쟁을 하면서 살아야 하나요??
정말 참을수있을만큼 견뎌보겠지만...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든건 어쩔수 없네요..
그런생각들이 들때마다 좋은생각을할려고 노력하고 그러면 한10분정도는 괜찮았다가 또 그런 안좋은생각들이
들땐 정말 미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 목표도 있고 인제 그목표를 향해서 한발짝씩 나아가면 되는데...
왜 이렇게 한반짝도 떼기가 힘들까요??
일을 시작하기도 운동을 시작하기도 너무 하기싫고 불안해요...
심장이나 어느쪽에 문제가 생겨서 죽을수도 있겠다는 불안감...말도 안되는 이런 불안감들이 하루종일
저를 괴롭히네요... 저는 강박증 증세일까요??? 근데 숨이 막히고 그런건 또 공황증세인거 같구요..
맘은 우울하고 슬프고 그렇지 않은데...그냥 마음이 끝도없이 계속 바닥으로 치닫는거 같구요..
더이상 탈출구가 없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 하구요...
하루종일 건강염려뿐이구요... 그러면서 더 불안해지구요...
1년전 그냥 아무 이런거 없이 그냥 보통 사람들처럼 공부하고 운동하고 일하고 했던 시절이 너무 낯설고 아득하게 느껴져요.
다시는 그때로 돌아갈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면 정말 미쳐버릴거 같구요ㅜㅜ
내가 원래 살던 세상이 아닌거같은 느낌에...원래 내가 아니고 갑자기 확 변해버린것 같은 느낌에...
정말 하루하루 슬픕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
딥보라
정말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되네요~ 모두들 화이팅 해요^^ -
파이팅
저도 눈뜨면 불안감보다 신체증상이 와서 매일매일이 고통에요..힘내세요 뭐냐님 ...
같이화이팅해요 화이팅~!! -
비치
저도 그 기분,느낌 알아요
저도 롤러코스터 타는것처럼 넘 힘든적도 있었는데
주위에서 아무리 좋은말을해줘도 결국 그걸 실천해야 하는건
자기 자신임을 분명히 깨달아야합니다
잠자는 사람은 깨울수 있지만 자는척하는 사람은 깨울수 없듯이
공황장애 도움말 정독하시고,그걸 내걸로 만들때 극복의 길로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해요
전 우리집 화분마다 난 할수있다!라고 써놓고
좋은기분을 유지하려 노력해요
힘내세요~~!! -
빛초롱
무척 힘드시겠습니다....남들은 잘 모르겠지만,
뭐랄까,,,저도 사실 님과 같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거든요,,,,그 때 마다...거울 보면서...이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있다...이렇게 외치면 좀 괜찮아 지거든요,,,,근데 좀 있다 보면 다시 먹먹한 기분이 들고,,,,하지만,,,,계속해서 무시하고,,,,마음먹기 따라 달라질거다라는 생각을 계속 하다 보면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요? -
들샘
여기 사이트에 비슷한 증상 가지신 환우분들 많아요.. 부듸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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