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십니까 사회/인생 선배님들ㅠㅠ
저는 올해 고3을 지낸 19살 여자입니다.
고3이 취업사이트에는 왠말이냐 생각드시겠지만.. 시간 되시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옛날부터 제 꿈은 게임회사(넥슨, 엔씨 등)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수능을 많이 많이 잘 보지 못했고..거의 망한수준..(수시 논술 5개 광탈)
결국 정시로 부산/경북도 아닌 다른 지거국을 가야할 입장에 처했습니다. (충남, 충북, 강원)
과는 철학과입니다. 제가 철학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고, 또
다른 학문이랑 접목하기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진짜..철학과는 꼭 가고싶습니다.ㅠㅠ 선배님들이 뭐라고 하신대도..정말 철학과는 가고싶습니다.
비전 안 좋은거 알고 있습니다..그래도 정말 제가 목표로 해서..ㅠㅠ
(아니면 정말로..진짜 그렇게 답이 없나요? 자기가 아무리 커버하려 해도?..)그런데 결국 지거국 철학과를 갈 입장에 놓이니..
재수를 해야될지..고민입니다.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차라리 대학/사회에 1년 일찍 발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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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제가 게임회사를 희망하니 지거국 철학과를 다니면서 그쪽으로 스펙을 쌓으라고 하더군요..ㅠㅠ(토익/자격증 등)
그런데 또 제가 가고싶어하는 넥슨이 카이스트나 서울대 같은 고학력자를 많이 선호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요.. 그러면 아무리 노력한대도 지거국은 정말 서류도 못 내밀꺼 아닌가요..그래서 결론은.. 철학과를 포기못하고 게임회사를 희망한다는 전제하에서.1년 재수를 하고 좋은대학을 간다.
지거국이라도 가서 1년동안 스펙을 쌓고 자격증을 딴다.ㅠㅠ..2014년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요..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넥슨이나 다른 게임회사에 잘 아시는 선배님들이라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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