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가 아파요. ㅠㅠ
차분나래
2월 21일에 선항암 1차 했고, 오늘 딱 15일 되었습니다.정말로 여기 회원님들이 말씀하신데로... 어제부터 머리가 훅훅~~ 빠지더라구요.
나는 원래 머리 숱이 많은 편이니까...나는 혹시 안빠지는거 아냐?비싸게 맞춰놓은 가발은 어쩌지?이런 쓸데 없는 생각은 어제 오늘 하루에도 3-4번씩 테이프로 머리카락 제거하면서 싹~ 사라졌네요 ㅠㅠ
하지만, 머리카락보다...1차 선항암 하고, 특별한 부작용없이 잘 지내던 저에게복병이 나타났습니다.사랑니... 가 아프네요.며칠 전, 조금 단 과자를 먹었더니...바로 양치를 안했더니...^^;이게 사랑니와 어금니 틈으로 들어갔고,또 목요일날 컨디션 너무 좋아서 밖에서 친구들과 늦게까지 수다떨었더니...그 다음 날인 어제, 퉁퉁 붓고 말았습니다.
집앞 치과가서젊은 남자 의사 선생님에게 마치 사랑 고백이라도 하는양...저... 암환자인데요...라고 조용히 수줍게^^; 고백했더니,옆집 오빠처럼 어찌나 자상하게 해주시던지...암 판정 받은 후에는 요즘 작은 거에도 고마워서해서... 눈시울이 불어졌어요.선생님은 제가 우니까, 치과 치료 때문에 아픈 줄 알고... ㅠㅠ아프시죠? 살살 할께요~ 조금만... 이번 한 번만...아~~~ 입 크게 벌리고
항생제 3일치 처방 받고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원래 양약을 싫어해서...일년에 먹은 알약이 총 10개도 안되던 저인데...항암제도 맞고 있는데... 항생제 쯤이야... 하면서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있어요.양약을 잘 안먹다가 먹으니, 내성이 좀 덜한지... 잇몸 부은 건 좀 가라앉더군요.
평소에는 괜찮다가... 1-2년에 한 번씩 피곤하면 붓는 사랑니...빼버려야 할까요다음주 금요일 2차 항암 때, 의사선생님께 물어보라고 하네요.근데, 아는 내과 의사 친구는... 웬만하면 빼지 말라고 하고...동네 치과 선생님은 빼라고 하시고...
저같은 경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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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들
오호~ 프로폴리스부터 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전쟁에 나가서 함께 싸우는 전우애가 느껴집니다.
우린 정말 지금 잠깐 고생하고 건강하게 100 살 넘게 살 운명인가봐욥!!
농담으로 난 150살에 100 살 연하 꼬셔서 연애할꺼닷! 이랬는데... ㅋㅋㅋㅋ -
소심한녀자
저도 사랑니때문에 난리였는데ㅜㅜ 프로폴리스의 힘을 빌리세요 ㅋㅋ 덕분에 저도 항암 내내 안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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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저도 얼마전 사랑니 발치 했어요. 항암, 방사선 끝나고 교수님 허락 받고 발치 했답니다. 저도 1차 하고 사랑니 있는곳 부터 붓더니 침도 못 삼킬 정도로 목이 부어 고생 했거든요. 항암 중엔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상처에 감염이 잘 될까봐 그렇데요. 지금 사랑니가 아픈것도 면역이 약해져 그렇다고 보심 되요. 힘드시겠지만 약 먹음 가라앉으니 조금 참으시고 항암 끝나고 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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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즌일
저도 1차 항암때 정말정말 사랑니 때문에 넘 힘들었는데 약국서 프로폴리스 처방해줘서 먹었는데 많이 가라앉더라구용~
지금은 2차항암하고 5일됐는데 사랑니는 괘안은데 속이 넘 불편해서 죽을맛이에요~ㅠㅠ -
족장
덧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 사이트는 정말 척척박사이신 분들만 계시는 거 같아요~^^;
의견이 대략 반반이시니...
다음주 금요일에 선생님께 여쭤보고 최종 결정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감추어왔던
유방외과 선생님이 항암중엔 치과 치료 피하라고 하셨어요.
저도 1차때 엄청 고생했어요...
양치랑 가글 자주 하시구요.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 보세요!! -
어리버리
저도 항암내내 고생했어요..
사랑니 한번 속썩이면 백혈구수치 떨어질
시기때면 어김없이 아퍼서 쌩고생했어요~
이제 1차하셨으면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빼시는게 좋아요!! -
한길찬
저는 항암1차하고 사랑니뺐어요^^항암중에 크게 고생할수있다고 빼야한다고해서 빼고 일주일후에 2차항암했어요..지금은 항암6차 모두 마치고 회복중입니다..
빼고나니 속이다쉬원하던걸요..병원에서 빼라고하면
빼세요~참고로 전 국립암센터에서 항암하구 사랑니도 뺐어요.. -
그댸와나
항암하고 빼세요
저도 그랬답니다. 의사 소견서 떼어오라고 하던군요
사랑니 잘못되는경우도 있으니 지금은 조심하세요 -
아잉누님
저도 항암하니 머리 빠지고 나더니 잇몸도 좀 아프고 그래요.
전신 공격을 당하니 몸 여기저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근데 이 치료는 항암중엔 안하는게 좋을거예요.
그리고 9회 죽염으로 이닦고 수시로 입에 물고 있으니 입안이 좀 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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