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작/간질 증상 문의드려요.
설아
3살된 남자시츄아이와, 이제 8개월된 여자 시츄아이를 기르는 시츄엄마에요.
다름이 아니오라 혹시 강아지 발작/경련에 관련해서 병원문의좀 드릴까 해서요.
위에 말씀드렸다 싶이 저는 두시츄아이와 함께사는데요.
어느날 컴퓨터를 하는데 갑자기 작은아이(시츄8개월여아)가 고래고래 고성(너무아파서 괴성을 지르는발악...증상)을 지르며 오줌을 지리며 자기 집안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제가 컴퓨터를 하고 있었고 제 뒤에서 벌어진 일이라 무슨이유인지 알수 없어 깜짝 놀랐어요.
분명 제 뒤에서 두아이가 잘 뛰어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분명 덩치가 큰 첫째아이(3년된시츄남아)가 작은아이와 장난치다 물었거나, 또는 첫째아이 덩치에 어디 짓밟혔나 했어요.
원래도 엄살이 심한 작은 아이이긴했지만 그정도로 발악하며 오줌까지 지리면서 고성지르는걸 첨 봤기에 엄청 놀라서
저는 큰아이를 엄청 나무랐어요.
그리고 그날 작은아이는 아무것도 먹지않고 움직이지도 않더군요.
많이 놀랐나 싶어서 일단 가만히 내버려뒀는데, 문제는 그날밤부터였어요.
그날밤 갑자기 작은 아이가 잠을 잘 자다가 뭔가 놀란것인지, 아픈것인지..당최 이유없이 잘 자다가
또 괴성을 지르기 시작..거기다가 오줌까지 여전히 지리며 몸을 벌벌벌 사시나무 떨듯 발악을 하더라구요.(약 30초간..)
아무도 건들이지 않았는데...갑자기 잘 자다가요.
아이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아이가 제손길을 거부하고 제가 다가가면 더욱 괴성을 지르기에 너무 늦은 시각이라 동네사람들이 다
깰까봐 일단 아이가 스스로 진정할수 있겠끔 내버려 두었습니다. (제가 다가가려 하니 더 불안해하며 괴성을 지르며 오줌을 지리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도 갑자기 이유없이 괴성을 지르며 오줌을 지리고, 몸을 떨었고, 그날 오후에도..
결국 아이를 데리고 원래 다니던 평촌에 병원에 가서 이것저것 진료를 받았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의사 선생님이 뭐에 많이 놀라 충격이 큰것일수도 있고, 아이가 약간 슬개골 탈구 증상이 있긴하나 고통이 있을만큼 그렇게 발악할만큼 아픈건 아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도 혹시 슬개골탈구 증상때문에 그럴수도 있으니 진통제를 처방해주셨어요..
약 일주일치의 진통제를 일단 처방받아 와서 먹였는데..
일주일동안 진통제를 처방받아 먹으면서도 하루에 두번씩 위에 말씀드린것 처럼
엄청난 괴성을 지르며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고, 오줌을 지르는 행동을 반복하더라구요. 하루에 약 두번씩요.ㅜㅜ이유없이..
(진통제는 전혀 듣지 않았어요.ㅜㅜ 다리가 아픈건 아니었어요..웨냐면 그 높은 침대를 올라가고 뛰어내리고를 엄청 잘했거든요.
산책도 시켰는데 완전 날라댕겼어요.ㅜㅜ)
하지만 이유있이 저런 행동을 할때가 있어요..바로 저와 큰아이가 자기한테 다가갈때에요..
그 사건이후 작은아이가 밥을 먹지 않고 엄청 소심해지며, 제손길을 거부하고, 저를 극도로 피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다가가기만 하면 또 발악을 하면서(여기서 발악이란 정말 동네주변에서 들으면 제가 강아지를 학대해서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비슷한 발악;;) 오줌을 지리고 엄청 불안에 떨어서 만질수가 없을정도로 저를 피하더라구요.
근데 저만 피하는게 아니라 큰아이도 피하더라구요.
저와 큰아이가 자기근처에만 다가가면 오줌을 지리며 발악과 고성을 지르고 몸을 벌벌 떨더군요.
정말 근 열흘간 의사쌤께 여러번 문의했지만, 의사쌤은 본인이 해볼수 있는건 다 해봤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몸은 멀쩡한데 당최 알수가 없으니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 가서 mri나 ct를 찍어보라고 권유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비용이 후덜덜하기도 하며, 과잉진료도 심하며, mri상으로 안나올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mri상으로 안나오게 되면 이것저것 검사를 해봐야 하는데 그 검사비용까지 하게 되면 만만치 않다고...
일단 mri만 머리만 60~70만 정도고, 부위별로 금액이 틀리다고 하시더라구요.ㅜㅜ
제가 여쭤보고 싶은것은..
혹시 저같은 경우가 있으신가 해서요.. 무엇에 놀라서 아이가 많이 놀라서 저럴수도 있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혹시 저것이 발작이나 간질증상인가 해서요.
근데 발작이나 간질 이런 증상이면 몸이 굳어진다거나, 눈에 촛점이 없다거나, 네발을 허공에 짓고 이상행동을 보인다는데,
저희 작은 아이는 정말 이유없이 그냥 무엇에 놀란듯 발악하며 오줌을 지려요..
못것는것도 아니고 발악하면서 온집안에 숨을곳을 찾아다니거든요. 그런거 보면 아이가 눈에 촛점이 없는것도 아니고, 네발을 허공에 짓는등 간질 증상같은건 아닌데...그저 뭔가 놀라서 ...오줌 지리는 정도거든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 분들 있으신지..혹시 이러다가 말수도 있는것인지.ㅜㅜ
제가 자금의 여유가 없는 편이라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가슴만 아픕니다.ㅜㅜ
한 일이백 정도는 어떻게든 무리해서 검사를 받아볼까 하긴 하는데...혹시 과잉진료를 받지나 않을까 겁나기도 하고..
오늘아침엔 또 그런 발작 증세를 보이는데 오늘은 다른날보다 두배정도 길게 발악을 했는데..
오늘은 똥까지 지리더군요.ㅜㅜ 도저히 두고 볼수가 없어 일단 이곳에 문의 넣어봐요..
하아..말이 길어졌네요.ㅜ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첫번짼 아이가 많이 놀라면 저런 행동을 보일수도 있을까요?
두번째 혹시 이런 증상이 있어서 mri나ct찍으러 가신분들...과잉진료 없고 친절하고능력있는 병원좀 추천해 주십사 하구용.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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