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그냥 주저리 주저리 말하고 싶은데 마땅한 게시판이 찾아지질 않아서 그냥 여기에다가 주저리 하게되었어요...

거의 매년 연중행사마냥 연휴만 있으면 방문하는 베이징.
아마도 유학시절의 그리움을 찾아 떠나게 되는 것 같아요.
고로 이번 연휴에도 연차를 하루 끼고 6~9일까지 가게되었는데요.
지난 겨울과 마찬가지로 이번ㅇㅔ도 혼자서 고고...ㅋㅋ
근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난번처럼 이번에도 시단에 들러서 서점과 수완라펀을 먹을껀데...
그거 말고는...
딱히 목적지도 없고...
그냥 걸어다닐까 했는데 날씨 보니까 6일과 8일은 또 비가 온다는.....ㄷㄷㄷㄷㄷㄷ
마트 구경하고 밥먹는ㄷㅔ도 한계가 있고...
자금성이나 이화원은별로 땡기지 않고...
스치하이나 한번 더 가볼까 하는데 그것도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을테고...ㅋㅋ
언니는 옆에서 같이가고싶다며 우울해하는데 막상 가는 전 뭘 해야될지 이제 이틀남겨두고 갑자기 폭풍고민이되네요...ㅋ

ㅇㅖ전에 공부했던 학교에 앉아있는 것도 좋은데...
비가 오면.........................................
저의 이런 계획들은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리니....
혹시 어디 추천해주실만한 곳 없을까요??
북경 사람들을 느끼면서 뭐 그런...ㅋㅋㅋ 현지인스러운 장소나 일이랄까...
사이트고 블로그고 열심히 뒤져봤는데 아무것도 못찾았답니다.... .
이럴땐 정말이지 현지인 친구라도 있음 참 좋을텐데 이런 배부른 고민이나 하고 앉아있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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