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드리고 왔습니다.
우미
호흡기를 떼고...자가호흡이 가능 해서 조금더 우리 곁에 있을꺼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기에 글을 쓴 그날.. 아빠는 우리의 곁을 떠났어요..
대학병원 중환자실만 있다가..마지막 밤은 일반병실(집중치료실)에서 ...
그전날 아빠와 엄마가 마주보고 자는 마지막 밤이라고 했다..
마지막 밤에 가족들이며...친구들이며 다 만났다..
그리고 감은 눈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고 그다음날 아침까지 흘렸다.
방에서 자는것처럼...숨소리도 좋고..표정도 좋았다고 그랬다..엄마가..
아침 출근전 아빠한테 잠깐 들려회사 다녀올께라는 말과 함께 조금 있다가
눈물이 멈추고..
갑작스레 엄마에게 연락을 받고..
아빠가 호흡이 점점 나빠지고 있으니 빨리 오라는 말만 하고..
병원에 가보니..아빠의 호흡이 멈춰 있었다.
그리고 심장도 서서히 멈추고 있었고...그렇게 아빠를 보냈다...
아빠가 딱 쓰러진지 20일정도 만에..우리와 만날 수 없는 곳으로 가셨다.
장례를 치르고 와서 직장에 복귀 했지만..
아빠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네요.
좀 더 잘 해드릴껄..그래도 아빠와의 추억은 많으니깐...그걸 깊이 간직하고
다음에 만날때에는 웃는 모습으로 만났으면..
모두 힘내요!!!!
-
미나래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완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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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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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빛
어떤말로 위로를 들여야할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마루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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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
저도 올3월에 아빠보내드리고 얼마나 힘들었던지... 믿기지도않고..
그 시정 잘 압니다..... 좋을곳으로 가셨을거예요..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ㅠㅠ -
천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푸르나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ㅡ
힘내세요.....좋은곳가셔서 행복하게사시는 모습지켜보고계실꺼예요 -
다니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중환자실에서 못일어나고 계시는 엄마 면회 대기중인데...그 마음 전부 제가 다 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버님 아픔없는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예요. 꼭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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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편히 쉬시길...그리고 님..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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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1혹
담담하게 쓰셨지만...... 그 속마음이 어떨지 감히 짐작이 안 가네요.
저도 지난 7월, 쓰러진 지 22일만에 그 사람을 보내고 지금까지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어요.
매일 써온 편지가 그나마 저는 조금 위안이 되더라고요. 하고 싶었던, 하지 못했던 얘기들을 간접적으로나마 할 수 있어서......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요. 당장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건강 잘 챙기시고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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