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 아내가 지금 임신 22주째인데,
며칠 전에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양수량이 너무 줄었다면서 종합병원에 가보라면서 소견서를 써줬습니다.
양수량이 줄어서인지, 태아는 오른쪽 아래에 쭈그리고 있었다고 하구요.
(아내가 그 태아를 보면서 많이 마음이 아팠나 봅니다...)
어제 OOO병원에 갔더니, 의사분이 양수가 너무 적다면서 양수가 샌 것인지 검사를 했는데,
양수가 샌 것 같지는 않다면서 입원해서 양수가 새는지, 태아는 괜찮은지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정말 많이 놀랐는데, 아내가 입원에 대해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어서 선생님께 일주일 후에 경과를 지켜보고 입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은... 혹시 양수량이 더 줄어버리면 태아가 위험할 수도 있고,
양수량이 늘어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면서 입원할 것을 권유하더라구요...
그래도, 아내가 싫다길래 일단 일주일동안 지켜보고 다시 가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의사분은 물을 마시는게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하던데, 여기 보니 물을 많이 마시라고 말씀하시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아내가 내색은 하지 않지만, 마음은 많이 불안할 것 같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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