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난주에 엄마께서 유방암2기 판정 받으렸고 큰 병원 가라해서
이번주 월요일날 서울대병원 노교수님께 진료를 받고 한달후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최대한 빨리 수술을 하고 싶었지만.. 노교수님께 수술을 희망하는 환자가 많은지.. 최소 한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난주 서울대병원 진료 예약할때 혹시나 해서 아산병원도 예약을 했었거든요..
아산병원 진료일은 내일이고 담당선생님은 수다님 선택했어요..
좀전에 아산병원서 예약 확인 전화왔길래..혹시나 해서 만약 내일 수다님께 진료받고 수술날짜를 잡게 되면
대략 어느정도 기다려야 수술이 가능하냐고 했더니..일주일정도면 수술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서울대랑 며칠 차이나면 그냥 무시하려 했는데.. 거의 보름넘게 수술일이 차이가 나니까..
맘이 급해지고..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우선 가족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저만 알고 있어요.. 괜히 엄마 마음 혼란스럽게 할까봐.. 걱정되어서..
선배님들께 조언좀 구하고 말씀드리려구요..
유방암2기의 경우 최대한 빨리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는게 좋을까요?

아산병원 수다님도 서울대 노교수님도 명의라고 알고 있긴한데..
다른 수술도 아니고 암수술이라 혹여라도 만에 하나라도 수술시기로 인해... 혹시나 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제 문의에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서 연세가 있으시면 암이 빨리 악화되지 않는다 해서 한달정도 눈 꾹 감고 기다려 보려 했거든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아산병원의 전화에 마음이 아주 혼란스러워요..
보호자인 저도 이런데 환자이신 엄마가 들으시면맘이 더 혼란스러우실듯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먼저 듣고결정해서 엄마 설득해 보려구요..

꼭 좀 조언해 주세요..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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