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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2일 일요일 어머니가 2층에서 발을 잘못 짚어 아래로 추락하였습니다.
제일 가까운 청량리에 위치한 성바오로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추락 당시귓쪽으로 충격이 가해져서 ct, mri를 찍었습니다.
검사 결과 두개골에 금이 갔으며 갈비뼈 2개도 금이간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부종이 심해지지 않아수술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현재까지 4일째 깨어나질 않습니다. 링겔로 인해 손과 발은 퉁퉁 부어 있구요.
또 무의식중에 계속 움직이셔서 손과 발 묶여 있습니다.
의사 말로는 현재로서 할수 있는것이 환자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올릴수 있도록 케어하는것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주위에서는 대학병원으로 옮기라고 하는데, 또 다른분은병원 이동시 환자의 스트레스가 엄청 심하다고 그대로
있는것이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2시 50분 19시40분 면회가 2번 20분으로 이루어 지는데저는
물수건으로 얼굴정도 닦아드리고 나오는데요 좀더어머니한테 편하게 해드릴수
있는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여지껏 어머니에게 못해 드린게 너무 많아 너무 속이상합니다.
중환자실에 입원해서야 이런 생각을 하는게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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