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신랑은 프리랜서라 휴가가 일정치 않답니다.
다음주에 급하게 휴가 일주일이 생겨서, 여름에 가려다가 못간 큐슈 여행을 가기로 어제(;;;) 결정하고
후다닥 티켓팅을 했어요.
여행 가기 일주일 전에 티케팅 해 보긴 첨이에요.

저희 부부는 여행시에 서로 원하는 것을 정해서 그것 위주로 해요.
- 공통사항: 하루 관광은 1~2 곳 정도 느긋하게 (쇼핑은 필요한 물건만 사는 정도. 쇼핑몰 그닥 관심 없음)
- 신랑: 야쿠시마에 가서 트래킹 (죠몬스기 등) 2일을 넣어달라.
- 저: 나가사키 짬뽕이 먹고 싶다(먹으러..가..는...), 하우스 텐보스, 료칸에서 1박

비행기 티켓은 8박 9일이지만, 돌아오는 날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빼고요.
야쿠시마를 일정에 넣다보니... 와우 여기만 3박 4일을 하게 되네요. ;;;
지금 대략이나마 짜 본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1일차: [인천 공항→후쿠오카 공항] 오후 2시경 호텔 도착, 후쿠오카 관광
- 2일차: 하우스 텐보스 (&나가사키 야경 보는 거 가능할까요? )
- 3일차: 기타큐슈 관광
- 4일차: [후쿠오카→가고시마] 신칸센 이용예정, 호텔식 료칸에서 1박 하며 쉬기

- 5일차: [가고시마항→야쿠시마] 오전 중 야쿠시마 도착, 렌트카 해서 섬 일주
- 6일차: 야쿠시마 트래킹 1 (죠몬스기)
- 7일차: 야쿠시마 트래킹 2 (원령공주 나왔던 곳)
- 8일차: [야쿠시마→가고시마항] 오후 가고시마 관광하고 쉬기
- 9일차: [가고시마 공항 → 인천공항]

야쿠시마를 가기 위해서는 배를 2시간 정도 타야하는 관계로,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을 수가 없네요.
둘 다 나이가 있는지라,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지도 못해요.
(그런데도 트래킹 하시겠다는 바깥양반 -_-;;; 트래킹도 처음임 ;;;)

선배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1. 위에 2일차에 하우스 텐보스에서 하루종일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던데,
나가사키 넘어가서 야경 보고 짬뽕 먹고 하카타로 돌아오는 건 어려울까요?

2.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두 사람이 트래킹에 첨 도전합니다.
등산화도 없어서, 운동화(러닝화) 신고 가요. 등산화 사야 할까요? --a

3. 하우스 텐보스 까지 왕복 + 키타큐슈 왕복 + 가고시마 편도
크게 움직이는 건 이정도 인데, JR 레일패스를 사는 것이 좋겠지요?

큐슈를 사랑하는 분들께 자문 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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