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병원에 정기검진 하러 신랑이랑 갔었답니당...
오늘따라 병원은 완전 돗때기 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북새통....원래 토욜엔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오늘따라 더 많은듯...
한 1시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길래 점심이나 먹고 오자고 신랑이랑 말하고 있는데 내이름 불러서 얼떨결에 태동 검사하러 들어갔지여.
알고보니 간호사의 실수로 뒤에 놔야 했던 제 수첩이 앞에 있어서 제가 먼저 하게 된 것.ㅋㅋㅋㅋ제수당...!!
울 복땡이도 오늘은 아주 잘 놀아주고...배뭉침도 1번만 있고....좋당...
글구 의사샘 만났는데 의사샘이 내진하자고 하시네여.저 진짜 놀랐슴당~~그 무서운 내진을...지난주에 한다는 말씀 안했는데...마음에 준비도 안하고 왔는뎅...이번주부턴 매주 한다네여...
도살장 끌려가는 소 가 된 기분으로 침대에 누웠는데...기분 참 묘하데여..??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훨~씬 안아프던데여?제 담당샘이 살짝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전 첫 내진의 느낌이....음...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울 신랑 거시기 들어갈때 첨 들어갈때 살짝 아프던 그 느낌과 비슷 하더라구여.ㅋㅋㅋ
글구 의사샘 말이 자궁이 1cm열렸다네여.이때쯤엔 이정도씩 다 열리나여???
자궁벽은 좀 두꺼운 편인데 많이 얇아졌다고 하고 애기도 많이 내려왔다고 하네여.많이걷고 계단 오르내리기 많이 하는게 최고랍니다.
근데 그것처럼 힘든게 없는뎅....아시져??
이 더운 여름에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나는뎅...
저랑 비슷하게 애기낳는 예비맘들....내진 너무 겁내지 마시구 우리 다같이 힘내서 이쁜애기 낳아보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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