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10월 출산예정인 예비맘입니다.
나이는 있지만, 첫임신이라, 너무 궁금하고 모르는게 많아, 여기 자문을 구하려고 들어왔습니다.

결혼전이나, 신랑이랑 연애할땐 성욕도 풍부하고 오르가즘은 느낀적 없지만, 나름대로 기분은 났었는데
이상하게 결혼후 아무 느낌이 없어요...ㅠㅠ

여기 다른분들 글 올라온거 읽어봤지만, 다들 저하곤 다른 케이스라...

여기 분들과 다른 한가지 이유라면..
임신(4주차)과 동시에 곤지름이 같이 찾아와 레이져로 치료받고 3주정도 신랑이랑 관계를 안가졌어요.
처방해주는 항생제도 애기 생각해서 3번인가? 정도 먹고 연고바르고.

그런데, 이상하게
그전에는 느꼈었는데, 지금은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여기 다른분들 처럼 아픈것도 심리적인것도 아니에요.

애액도 충분하고... 혹 저같은 케이스 가지신분 계신가요?
의사와 상담하니, 임신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하던데, 임신육아책엔 어찌된게 임신후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얘기만 나오고 저같은 케이스는 없네요. 성욕이 줄어들수도 있다고 하긴 하지만, 전 그것도 아니고
성욕은 느끼거든요. 물론 아가 때문에 자주는 안하지만, 조심해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는데, 매번 그래요....
그래서 넘 우울해요. 지금이야 아가때문에 그렇다고 애써 위안하며 지낼수 있지만, 애기 낳고도 이럴까
걱정이 되네요. 전 나이가 있는지라 제왕절개 할건데...(모 이건 이것과 상관없을것 같고.)

주변에 임신하고 애기 낳아본사람한테 물어봐도 저같은 케이스가 없어요.ㅠㅠ
제가 걱정하는건 혹 레이져 시술시 질 부근 (입구) 괄약근육이나 신경혈관을 건드리면 그럴수도 있다는
네이버에서 불감증관련 검색하니 나오긴 하던데...혹 내가 그런 케이스는 아닌지???
너무 우울하고 겁이 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질이 아프다고 해야하나?
여하튼 전 임신초기부터 계속 아파요!
친구들은 보통 말기때 큰 아기가 아래로 내려와서 아프다고 하는데, 전 초기때부터 그러네요
지금 19주차 접어드는데, 지금도 계속 예리한걸로 찌르는듯 아프네요
아무 이유없이. 그렇다고 분비물이나 소변볼때 그런건 없어요. 가려운것도 아니고.
그냥 아파요. 아팠다 말았다. 병원가서 물어보니, 자궁이 커져서 인대를 눌러 그렇다고 하던데,
초창기엔 이거 때문에 참 병원도 많이 여러곳을 다녔어요.
혹 질염인가 싶어서...곤지름 치료후.
임신전 질염 걸렸을때도 이런 증상 있었거든요.

또 하나, 몇일전부턴 이도 시리네요. 앞니 한쪽이. 이것도 혹 임신증상일까요?
질문이 너무 많았네요. 혹 경험 있으신분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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