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당뇨는 생각지도 않고 지내다가
3개월전 종합검진때 당수치가 103 이 나오자
담당의사가 조금 높은 편이니 3개월 후 다시 한 번 피검사를 하자 하여,
토요일에 피뽑고 오늘 결과를 들었습니다.

당수치가 130 이 나왔네요..
의사 깜짝 놀래고, 저도 놀라움과 황당...

평소 운동은 꾸준히 하여 체중은 정상체중입니다.
다만, 음주를 좀 자주하게 되어, 지난 몇년간 일주일에 5회정도는 술자리를 가져 온것 같습니다...음주량도 좀 되는 편이구요..
근데..
3개월전 103 이던 수치가 갑작스레 이렇게 올라갈 수 있나요..?
두번 다 12시간 금식을 했었구요..
근 3개월간 음주를 예전보다 특별히 더 많이 하거나 하지도 않았구요..
운동은 오히려 더 많이 했습니다.

단,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체중관리를 위해 늦은시간에는 음식물을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음주시에도 안주를 먹어봤자 아주 소량만 먹었구요.
하지만 1차 피검사 이후 근래 3개월간은 운동을 좀 많이 하다보니 먹어도 체중이 늘지않아
늦은 시간에 음식이나 야식을 먹는 날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먹는양도 많아서 늦게 먹는 날은 거의 아주 배부른 상태까지 먹었구요.. 식사 후1~2시간만에 취침했습니다
담당의사 말씀으로는 근래 3개월간 그렇게 늦은 시간에 꽤 많은 양을 먹고 바로 잠드는 식습관을 주로 가졌던 것이
갑작스레 당수치가 오른데 영향을 줄 수 있었을 거라 하며 1달 후 다시 피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오전에 피검사하기 2~3일동안 목감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평균4~5시간 정도 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했습니다. 요건 담당의사에게 얘기를 않했네요...
한 달 후에도 수치가 높으면 전 이제 당뇨환자가 되는 거죠..

좀 자세히 쓰려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물론 음주가 매우 좋지 않고,, 술을 좋아하는 것이 자랑이 아니라 위의 글을
올리는 것이 조금 뻘쭘합니다만,
당수치가 워낙 당황스러 경험과 정보가 많으신 회원님들의 도움을 얻고자
적어봅니다.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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