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엄마같은 경우는 반쪽씩 눈이 안보이는 경우라..
힘들게 검사는 했지만 눈 자체가 문제는 아니고 뇌손상으로 인한 증상이라..이상태가 지속될수도있고 더디게 좋아진다고는 말씀 하시더라구요..모든지 조급해 말고 장기전으로 보란 이야기 하시네요..

저희랑 비슷한 케이스 같네요
동맥류로 클립으로 잡는 수술했습니다
들어갈땐 잘보였는데 수술은 잘되었다고 하고 안과,mri,ct 문제가 없답니다 근데 안보이신대요

자꾸 밝게 해달라고 하세요 교수는 수술은 잘 되었다 기다려 보자고만 합니다

답답하고 이젠 가족들이 화가 납니다 안보이는 원인을 알수 없다고만 하니 ㅠㅠㅠ
힘냅시다 옆에서 기운을 주어야 힘을내서
좋은일 생길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혼자 펑펑울곤 했답니다.. 요새도 가끔..남자인데ㅜ
이유는 왜 하필 나에게, 그런생각에 울컥하더라구요
수정체랑 깨끗하시다면 혹 어머님께서 안보이신다고 생각하시고 계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시력은 안돌아온거 같아요. 인지가 있어야 검사가 가능하다더라구요. 우선 수정체나 이런건 깨끗하다던데 보이나 안보이나가 문젠데... 지금 하는 행동으론 안보이는거 같더라구요..어제는 갑자기 운동하시다 소리내어 통곡하시길래 깜짝 놀랬습니다..시간이 약이겠죠.

어머님 시력은 안돌아 오신거예요..?
검색해서라도 도움이 되드릴까하고 이리 저리 봤는데..
수다님께서 온란인상은 다 검색하셔서 아실거같아요..
저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을 때 심하신 분이 계셨는데..
간호사 분들이 놔둘 수 밖에 없다더라구요 점차 나아 진다구.. 어머님 눈이 안보이셔서..우울하기 까지 하셔서 심리상 작용이 큰거 같아요.. 알진 못하지만 그러한 부분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좋아지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