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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나게 되어이래저래 갈만한 곳 먹을만한 곳 검색하고 고심고심해서 만들어 본 일정입니다.대략적인 감이 잡히지 않아 엉망일 수 있는 일정, 한 번 보고 조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일차 (목요일)공항 - 국수마당(점심) - 만장굴 - 메이즈랜드 - 비자림 - 올레시장 황금어장/중앙통닭(저녁) - 서귀포이마트 - 숙소
김포발 오전 11시 30분 예정입니다. 도착 예정은 12시 30분~1시쯤으로 잡고 있습니다. 도착 후 바로 제주시로 넘어가 국수마당에서 고기국수를 먹고 만장굴, 메이즈랜드, 비자림을 차례로 들릴 예정입니다. 걱정되는 건 비자림을 들를 때쯤 해가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메이즈랜드와 비자림을 먼저 들르고 가장 나중에 만장굴로 가는게 나을까요? 어차피 굴 안은 들어가면 밖이 환하든 캄캄하든 상관없을 것 같아서요. 첫날은 반쪽짜리 관광이라 이쯤하고 서귀포올레시장에 가서 회와 마늘통닭을 포장해 숙소로 갈 생각입니다. 사는 길에 이마트 들러서 필요한 물품들도 좀 사고요. 숙소와 멀지 않아서 편리하게 이용할 예정입니다.

2일차 (금요일)숙소 - 정방폭포 - 쇠소깍 - 김영갑갤러리 - 섭지코지 - 삼미식당(점심) - 우도 - 돈풍년 - 숙소
2일차에는 북서지역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정방폭포와 쇠소깍, 김영갑갤러리를 들르고 섭지코지까지 본 뒤 점심을 먹고 우도에 갈 예정인데요. 점심 이후 우도로 넘어가는 건 너무 늦은 계획일까요? 점심 전에 우도로 넘어가서 우도 안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게 더 나을까요? 쇠소깍은 투명카약을 타기 힘들단 얘기가 있어서 일정에서 빼버릴까 싶기도 합니다. 우도 내에서 좀 더 자세한 일정은 아직 정하지 못했구요, 우도에서 다시 나오면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우도 내에서 갈만한 곳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3일차 (토요일)숙소 - 대포주상절리 - 여미지식물원 - 고미횟집 중문분점(점심) - 오설록 - 이중섭거리 - 기억나는집(저녁) - 숙소
3일차는 중문관광단지와 오설록을 돌아본 뒤 이중섭거리에서 일정을 끝낼 계획입니다. 여미지식물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서요. 괜찮은가요? 2일차와 3일차 일정을 서로 맞바꾸는 게 더 나을까요? 2일차 일정이 더 피곤할 것 같은데 그걸 먼저 할 지 나중에 할 지가 고민입니다.

4일차 (일요일)숙소 - 통통김밥 - 공항
제가 처음에 2박 3일같은 3박 4일이라고 한 게 떠나는 날 오전 9시 55분 비행기다 보니 .. 적어도 1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해서 마지막날 별다른 일정을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ㅠㅠ 공항가는 길에 통통김밥에 들러 아침거리를 사들고 공항으로 갈 예정입니다. 혹시 제주 공항 근처에서 빠르게 볼만 한 관광지가 있을까요? 있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계획한 일정은 이렇게 입니다. 추가할 것, 혹은 뺄 것이 있으면 가감없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여러분의 많은 도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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