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작년 말 당부하하러 갔을때
살이 넘 빠져서 고민이었거든요
48에서 42까지 빠졌었어요
참고로 저 키는 168이구요
마른당뇨가 관리하기 어렵대서
나도 힘들겠구나 하고 머리속은
빨리 받아들였거든요~

갑상선기능항진증도 발견되어서
살이 빠지는게 이상하진 않았지만
관리한지 지금 3개월 넘어가는데
올해 2월 중순까지는 44키로까지 올렸다가
요 근래 갑자기 2~3주 중에
49키로 가까이 쪄버렸어요

탄수양을 조금 늘리긴 했거든요
관리 첫달에는 밥을 70그람먹다가
요즘엔 120~140그람 먹구요
(밥 양 늘리는게 참 힘들었어요ㅜ
한숫갈씩 늘려보면서 수치 안에 들어오게 하는게
공부보다 더 힘드네요 )
그 중 콩이 반정도 차지하긴 해요..
생각해보니 이러면 탄수양은
조금 늘어난 정도 겠네요

세끼 꼬박먹고 간식에 야식도 챙겨먹고
요즘 밥 양이 늘었는대도
하두 배가 고프고 허기져서
식탐이 생겼나보다 하며 쿨하게 먹고 자고 했어요

하루 한번 자전거30분타고
운동 못하면 집안일 걸레질 화장실청소로
대신하구요~
사실 처음 관리 할때보다
느슨해진거 같은데..
운동 빼먹는 날도 많고 일탈도 많고ㅜ

갑상선은 지난주 다시 검사했는데
기준치보다 높아 있었던게
기준치 아래로 너무 내려갔다고
이것도 정상이 아니라고
더 지켜보자고 하셨고..

허벅지는 전에 두배는 되는듯
누가보면 운동선수냐 물을까 겁나요
신랑도 오랜만에 왔을때
너 허벅지 왜이래졌냐며...
유난히 허벅지가 넘넘 두꺼워졌어요
지금 그게 젤 고민입니다...
자전거 영향일까요?
종아리까지 두꺼워진것같아요
다시 보니 두꺼워요 ㅋㅋ
흐엉엉 전 여자사람입니다 ㅜ

갑자기 불어난 살 때문에
요즘 몸이 무거워져서 둔해졌어요
물론 지금 몸무게가 정상범위이긴 하지만..
순식간에 쪄버리니
몸이 빠졌을때의 상태를 기억하는지..
정말 슈퍼를 가도 몸을 질질 끌고가는 기분이에요
갑자기 확 오른 몸무게가
걱정이 될 줄이야..

저 괜찮은거죠?
갑상선 수치가 떨어지면서도
호르몬 작용으로 살이 찔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혈당은 수치안으로 들어오게 노력은 하고있어요 ~
공복은 여전히 변함없는 100 이상이구요

마른당뇨도 살이 찌긴 하나봐요 ~~
내일이면 50 찍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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