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노견 관리..ㅠㅠ부탁드려요
아서
12살에 중형견 잡종이구요, 10키로 정도 나가요. 중성화 수술 안했고 수컷이에요.
저희집 부수다님이 연세가 환갑을 넘으신 분들이라서 개는 그냥 사람밥주고 적당히 같이 살면 된다..식이세요. 저랑 어머니 아버지 셋이서 살았는데 제가 아무리 말려도 .. 입시때문에 집을 떠나있으면 낮에 개한테 사람먹는 음식을 거의 반 나눠드시다싶이 하시더니 개가 똥똥해져가지고ㅠㅠ지금 사료는 노견용 사료를 먹이고 있구요, 개 간식 같은 건 애견용 수제 닭가슴살 육포 를 이틀에 한번 정도 .. 주는 식이에요. 요즘은 제가 집에 거의 매일 있는데 어머니도 사람 먹는 음식을 안주신다고 약속을 하셨고 적어도 제 앞에선 안주시더라구요. 산책은 하루에 1시간 30분 정도 합니다.어렷을 때부터 병원을 다니지않아버릇했더니 병원에 가면 거의 발작 수준으로 개가 사나워지거든요. 그래서 털도 다 제가 직접 잘라주고 있어요.오늘 보니 눈이 충혈되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총체적 난국이다 주인이 개를 잘못길렀다 처음부터 잘못기른거다.. 항문낭때문에 다른 병원을 몇번 왔다갔다했는데 그 병원에서도 항문낭짜주고 결막염이라고 약발라주고 안약넣어주고 주사한대맞고 해서 6만 8천원나왔구요. 앞으로 매주 병원에 오라네요.오늘 간 곳은 동네 병원인데 저희 집 근처..방이사거리쪽에 큰 병원이 두개가 있거든요. 시설도 좋고 해서 매주 병원에 다니고 매주 7만원 가까이 나올거라면 차라리 더 좋은 병원에 가는 게 낫지않을까 싶어서요.지금 관절염때문에 영양제 먹고 있고, 항문낭과 결막염 이외에는 아팠던 적이 없어요. 심장사상충약이랑 해충약은 꼬박꼬박 먹이고 있구요.비만에 노견 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혹시 사료종류를 아신다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병원은 더 좋은 곳으로 옮기는 게 좋을까요? 오늘 간 병원도 좋아보였지만 차라리 몇만원 차이 나더라도 더 비싼 곳으로 가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하구요. 처음부터 잘못길렀단 말에 엄청 울었는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앞으로 남은 견생 책임지고 데리고 있고 싶어요.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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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캣
헉 ㅠㅠ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친절하게 알려주시고..다음에도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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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라
테라코트나 인 둘중 하나만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제가 다시 좋은 면역증강제 소개하겠습니다. -
싸리
수다님 덧글보고 바로 찾아보고있어요.ㅜㅜ 내일처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약이틀 열심히 넣어줬더니 충혈은 다 나았고 또 이런일이 없도록 테라코트나 인도 곧 주문할 생각이에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수다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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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일단 사료말고 간식을 주신 것을 보니, 염화콜린 성분이 부족하네요.. 염화콜린은 따로 구입하시기 어려우니까, 테라코트나 인(인지질 포함된 제품)을 구입해서 주세요.. 저렴합니다. 결막염은 원래 면역이 약하면서 쉽게 걸리는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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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가람
덧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비만관리용 사료 어제 주문했고 오는대로 바꿀 생각이에요.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는게.. 저희집 개가 병원을 무서워해서 도망가려고 버둥거리니 계속.. 중성화수술을 안시켜서 이런거라면서... 어릴때 미용하다가 병원에서 다친 기억이 있어서 병원을 무서워하는 대신 의사를 문적도 없었고 집에서는 아주 얌전한 아이인데 그 말 듣고 너무 상처가 되더라구요. 수다님 덧글에서 많이 배워가고 위로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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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헷
저는 기본적으로 개를 잘못키웠다고 주인을 질책하는 수의사는 수의사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수의사와는 이야기 하지 마세요..왜냐하면 돈은 소비자가 내지 그들은 공짜로 해주는 것 아니거든요..
두번째로, 비만관리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비만 관리용 사료가 있습니다. 그게 젤 편하죠. 간식도 가능하면 칼로리 낮은 것을 주면 되죠.. 기타 다이어트용 보조제는 효과 거의 없거나 전혀 없습니다. 속지 마시구요.
저라면 관절염 영양제도 안 먹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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